작년 연말까지 독서모임을 운영했었다. 그냥 소소하게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이었다. 함께하는 이들 덕분에 책 읽기가 더 즐거워졌고,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지역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모임이라 조금 소극적인 모임이었지만 그래도 그 자체로 좋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독서모임이 그리워졌다. 나와 함께해 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다시 운영하게 된다면 더 넓은 세상에서 멀리 바라보고 할 것임을...
작년에 운영하던 독서모임을 그만두고, 참여하던 모임 역시 그만두었다. 그 아쉬움 마음을 담아 올해 새로운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독서모임의 즐거움을 알기에 이 책이 더 흥겨웠다.
그들은 함께 책을 읽고, 저자와의 만남을 갖고, 책을 쓰게 되었다. 책에서 시작된 인연이 책을 쓰는 인연까지 이어진 것이다. 명사도 만나고, 글쓰기도 하고, 꿈을 이루고, 미래를 생각하는 북벤져스의 이야기. 이 책안에 꼭꼭 담겨있다. 10명의 저자가 담은 이야기라 이야기가 풍성하기도 하지만 너무 순식간에 끝나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