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기는 왜 쓸까? 학교 다닐 때 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안 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글쓰기의 시작을 일기로 하는 데다가 강제성이 있는 것이기에 재미보다는 공부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게 된다. 일기를 제출하면 선생님이 잘 썼는지 못썼는지를 검사하기에 더 그렇다. 그렇게 시작한 일기는 재미없는 글쓰기일 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기의 시작이 내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했으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면 계속 일기 쓰기를 할 텐데 말이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중간중간에 삽입된 만화가 있어서다. 만화와 글이 함께하는 책이니 순식간에 읽힐 수밖에.
책 중간에 일기 상담소와 미니 게임이 있어서 책의 흥미를 더 돋우어 주는데, 아이들도 책이 재미있다며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2022년에는 일기에 관심을 가지고 나와 같이 일기를 썼으면 좋겠다. 일기 쓰기가 아이들의 글쓰기 마중물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