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공부하는 것은 세상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나는 이제까지 제대로 세상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반성한다. 특히나 책을 읽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알고 보면 부자들이 모두 책을 읽고 있다. 아주 지독하게, 앞날을 알기 위해서, 세상을 알기 위해서. 경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부자들은 책을 읽는다. 돈의 감각을 기르는 가장 빠른 길인 책 읽기를 통해 돈 버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매일 방에 틀어박혀 책만 읽었다 하는데 책이 그의 꿈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자가 말한 것처럼 책만 읽어서는 안 된다. 행동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을 통해 나의 행동하는 힘을 보여야겠다.
저자는 총 43권의 책을 소개한다. 책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다. '부자 행동 습관', '백만장자 시크릿',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투자의 신세계'와 같은 경제서는 물론이고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 전쟁', '앞으로 더 잘될 거야', '게임 인류', '공간이 만든 공간', '플랫폼 승자의 법칙', '사피엔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책도 함께한다. 돈 공부는 세상 공부이며 세상 공부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건 당연하다. 세상의 흐름을 먼저 알고 올라타기 위해 책 읽기를 주저할 수 없다. 돈이 모여든 곳, 그곳에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은 독서를 즐겨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특히 저자가 사피엔스를 한국어 번역본과 함께 원서를 읽었다는 부분 읽으니 나도 독서가 주는 묘한 승리감에 빠져보고 싶어졌다. 번역본과 원서를 함께 읽는 것은 책 읽기에 즐거움을 키우는 데 최근에 페스트를 읽고 원서를 매일 읽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기에 이 부분에서 저자와 공감했다. 나 역시도 사피엔스의 번역본과 원서를 읽고 싶어졌다. 저자가 소개한 책들 중에 읽은 책보다 안 읽은 책이 더 많아 쓰여 있는 책을 찾아 읽으면서 나도 생각하고 행동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