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로 돈 버는 시대 - 당신은 부캐를 가지고 있나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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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유두래곤, 유고스타, 닥터유, 지미 유, 카놀라유 등은 2020년을 뜨겁게 달군 유재석의 부캐다. 이뿐만 아니라 김신영은 김다비로, 추대엽은 카피추로, 비는 비룡으로, 이효리는 린다지로 활동했다. 부캐라는 용어가 익숙해지는 한 해였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부캐는 익숙해지고 있는데, 이는 SNS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 덕분에 나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이 퇴근 후에는 게임 유투버로, 학원 강사가 퇴근 후에는 요가강사로 활동하는 등 부캐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 예전에는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생각이 깊었고, 투잡을 뛰면 하나는 망한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N잡러가 유행이자 대세다. 이는 IMF 이후 한 직장에 몸담는 기간이 짧아졌고, 코로나로 인해 삶이 바꿨기 때문이라 말한다.

저자 최용규도 3개의 부캐를 갖고 있다. 택스코디, 북스빌더, 잡빌더.

택스코디, 최용규

그가 처음에 세금에 대해 책을 쓰고 강의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손가락질을 했다고 한다. 세무사도 아닌 사람이 책을 쓰고 강의를 할 수 있냐고. 그는 그 말을 보기 좋게 깼다. 결국 '세무사도 아닌 사람이 세무 강의를 할 수 있다'를 보여줬다. 사업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부가가치세에 대한 지식을 축적해 블로그에 기록했다고 한다. 기록을 토대로 책을 만들었고, 처음에 몸값이 5만 원이었는데, 현재는 100만 원이라고 한다.

북스빌더, 최용규

책 쓰기 코칭을 하고 있다. 매일 3시간씩 글을 쓴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글을 쓸 수 있는 글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글을 씀으로써 책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부캐 콘텐츠는 꼭 책으로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를 대체하라 말한다. 세금 관련 책을 발간할 때마다 몸값을 높이고 있다는 그는 책이 나오면 강의료를 또 인상할 예정이라 한다.

잡빌더, 최용규

인생 후반부는 부캐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다. 부캐를 만들어서 이를 통해 돈을 벌라 말한다. 압도적인 부캐가 아닌 독보적인 부캐가 되라고. 유니크 워커가 돼라 말한다. 고전 평론가라는 직업이 없었는데, 그녀만의 색으로 고전을 이야기하는 고미숙 님이 유니크 워커의 대표라 할 수 있다. 뻔한 길이 아닌 나만의 독보적인 길을 걷는 '킬러 콘텐츠'를 찾는 일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돈 없이 제주도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돈이 없이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또 다른 부캐로 만들 거라 한다. 부캐에 관심이 있었던 나에게는 그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부캐가 본캐가 되고 다양하게 콜라보를 하면서 나의 영역을 확장시켜나갈 수 있음이 재밌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부캐로 키워서 나만의 킬러 콘텐츠를 확장해야겠다. 책의 마지막에 부캐 닉네임 만드는 법, 콘텐츠 만드는 법, 강연하는 법도 유용하니 끝까지 집중할 것!

더 이상 하나의 직업으로 살 수 없는 세상에서 나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부캐열풍에 편승하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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