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유두래곤, 유고스타, 닥터유, 지미 유, 카놀라유 등은 2020년을 뜨겁게 달군 유재석의 부캐다. 이뿐만 아니라 김신영은 김다비로, 추대엽은 카피추로, 비는 비룡으로, 이효리는 린다지로 활동했다. 부캐라는 용어가 익숙해지는 한 해였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부캐는 익숙해지고 있는데, 이는 SNS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 덕분에 나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이 퇴근 후에는 게임 유투버로, 학원 강사가 퇴근 후에는 요가강사로 활동하는 등 부캐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 예전에는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생각이 깊었고, 투잡을 뛰면 하나는 망한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N잡러가 유행이자 대세다. 이는 IMF 이후 한 직장에 몸담는 기간이 짧아졌고, 코로나로 인해 삶이 바꿨기 때문이라 말한다.
저자 최용규도 3개의 부캐를 갖고 있다. 택스코디, 북스빌더, 잡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