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언제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나? - 디지털 시대, 건강한 습관 만들기
쉬미 강 지음, 이현정 옮김 / 버니온더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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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은 나와 항상 같이 있다.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들고 간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스마트폰에 빠지는 데 아이는 어떨까? 식당에 가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아빠, 엄마가 밥을 편하게 먹기 위함도 있겠지만 자연스럽게 그냥 쥐여주는 경우도 많다. 지속되면 중독되기 십상이다. 디지털 사회에 살고 있는데, 우리 아이만 못하게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까? 아이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다 갖고 있기에 우리 아이만 없는 게 때로는 맘에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중학교 이후에 구입해 주기로 했기에 다시 마음을 잡곤 한다. 어떻게 하면 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나는 더 이 쓰레기를 하지 않는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전 페이스북 부사장

페이스북 사장이 '페이스북이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인정하며, 페이스북을 성공하게 만든 비밀의 열쇠는 바로 '도파민'이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기술적으로 중독되도록 만든 시스템이 스마트폰에 담겨 있으니 자연스럽게 중독된다. 게다가 무료이니 아이들은 쉽게 빠진다. 전 페이스북 부사장도 쓰레기라 명명하며 하지 않고, 아이들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 아이에게 위험한 스마트폰을 일찍 줄 필요가 있을까?

이 책을 읽을수록 점점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멀리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유용한 앱을 이용해 기술적으로 잘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중독될 수 있을 여지가 크기에 되도록이면 한참 뒤에 시작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해놓고 한다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이 책의 요지다.

스마트폰 사용 시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

-집안에 기기 사용 금지 구역과 사용 금지 시간을 정한다.

-일주일에 하루는 가족 전체가 디지털 기기 사용 금지인 날을 정한다.

-와이파이를 끄는 시간을 정한다.

-부엌과 같은 개방된 곳 한쪽에 온 가족 충전 공간을 만들어 누구든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 장소에서 충전하도록

-비밀번호는 아이가 책임감 있게 잘 사용하면 보호해 준다. 그전까지는 전부 알고 있는다.

게임에 빠진 아이의 사례와 포르노에 빠진 아이의 사례를 읽는 순간 얼굴이 찌푸려졌다. 한창 혼란스러울 나이에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은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기에 마음이 안도된다.

마음 챙김의 필요성

마음 챙김은 어른들에게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아직은 마음을 아는 게 서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소개되고 있어서 유용했다. 사실은 나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라 아이들과 함께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휴식, 마음 챙김, 명상, 웃음, 음악, 운동과 잠, 감사의 마음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

아이의 번아웃이 생기지 않도록, 나 역시도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자기 돌봄이라는 최상의 방법을 이용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한 꼭지가 끝날 때마다 '꼭 기억해요'와 솔루션, 핵심 전략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챙겨 보기가 좋았다. 이 부분만 챙겨봐도 책을 다시 보는 느낌. 잘 메모해두었다가 아이들과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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