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부작용은 유해한 작용이라고 생각됐다. 하지만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고서는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부작용'의 실제 의미는 본래 약효가 의도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약을 먹으면 나아야 하는데, 낫지 않고 다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때로는 그 효과가 나쁘게 나타날 때가 있기에 우리는 그렇게 오해한 게 아닐까 싶다. 부작용의 예가 심장약으로 개발했는데, 부작용 때문에 발기 부전 치료제가 된 비아그라. 그리고 소염, 해열을 위한 진통제인 아스피린에서 출발한 아스피린 프로텍트도 혈전 예방약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부작용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다른 약효가 나타나고 있는 약들은 또 다른 방식으로 병을 치료하고 있으니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은 버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먹고 있는 약이 평균 3알 이상이기에 제대로 된 약의 부작용과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약국에 가면 약을 받아오기 바빴지 제대로 부작용에 대한 것을 숙지하지 않은 나를 반성하며, 이 책을 읽으며 더 똑똑하게 약을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