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 작게 시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안가연 지음 / 봄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 부캐 열풍이 거새다.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씨가 '유야호, 유두래곤, 유고스타, 유산슬' 등의 부캐를 가지고 있고, 코미디언 김신영 씨도 '다비 이모'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에서도 일상에서도 부캐를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코미디언, 웹툰 작가,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프로 부캐 메이커라고 불리고 있다 한다. 대세인 부캐 부자에게 들어보는 사이드 프로젝트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펼쳐들었다.

처음 시작은 소소했다고 말하는 저자다. 연습생 시절을 거쳐 힘들게 코미디언이 되었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말한다. 힘들었을 때 어릴 때부터 생각해왔던 그림을 꼬물꼬물 그리면서 웹툰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피카츄를 좋아해서 소소하게 남긴 것이 에세이 작가가 되게 했다고. 우연의 연속 같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지속적으로 한 것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게 아닌가 싶다. 부담을 갖기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는 것이 부캐를 키우는 데 첫 번째 조건. 지속할 수 있는 힘은 부캐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책의 마지막에 부캐 육성 공략 팁이 있어서 부캐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딱이다. 일단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메모해 두었다가 실행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하고픈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해보자. 좋아하는 일을 기록하고, 주변에게 알리는 것만으로도 나의 부캐가 확장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부캐를 돈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야겠다. 인생은 한 번뿐.

부캐를 취미처럼 작게, 즐겁게 시작해 볼테다.

좋아하는 관심사가 있으면 어설프게 도전해보자. 어설프다고 창피한 일이 아니다.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126페이지 중에서

관심사를 도전하는 힘을 이 책에서 배웠다. 소소한 관심이라도 확장하고픈 마음이 가득해졌다. 저자는 힐링 ASMR 사와 맥주 감별사도 되고 싶다고 했는데, 나도 생각했던 것을 도전해야겠다. 어설픈 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전, 도전!!! 바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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