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도연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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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도연 스님의 명상 메시지는 위안이 되기도 위로가 되기도 했다. 혼자가 되었더라도 혼자 설 수 없다면 정말 슬플 거 같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함께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어쩌면 정말 혼자가 되어버린 우리들.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코로나 블루라는 병이 생기기도 했다. 마음 챙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흔들흔들 어려웠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것을 만난 것이다. 어쩌면 코로나 덕분에 혼자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물론 난 아이들이 집에 있는 바람에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말이다. 외출과 만남이 줄어드니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긴 사람들이 많은데 막상 혼자되니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 이 책으로 나의 가치에 집중해 보면 좋을 거 같다.

비록 내 주변 상황과 세상은 당장 바뀌지 않았다 하더라도 내 마음이 평온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75페이지 중에서

작년에는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은 해라고 한다면, 올해는 한해 겪었다고 코로나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상황과 세상은 바뀌지 않았지만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느꼈던 순간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세상이 바뀌지 않더라도 내 마음이 평온하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던 대목. 앞으로도 큰일이 생긴다면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잘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구절이다.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은 욕심입니다. 나만의 가치를 찾아보세요.

'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19페이지 중에서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생각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욕심을 부려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고, 나만의 가치로 나를 찾아가는 것. 그것이 대 삶을 윤택하게 할 거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자꾸 다른 사람의 시선이 눈에 띄고, 잘 보이려고 하기에 욕심이 앞서게 되는 거 같다.

이 책에 소개돼 도연 스님의 명상법을 따라 해보면서, 숨쉬기를 통해 나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법을 익혀보고 싶다. 새벽에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명상을 함께하고 있다고 하니 방송을 한번 만나볼까 싶기도 하다. 항상 해보려고 시도만 했던 명상,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한 발자국씩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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