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No.04 - Dearest Daughter
포포포 편집부 지음 / 포포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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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포포포 매거진을 만나고 나서 쭉 챙겨 보고 있는 잡지다. 이번 4호의 주제는'Dearest Daughter'인데, 엄마이자 딸인 나라 궁금한 마음에 펼쳐봤다. 섹션을 보는 순간 더 마음이 끌렸다. 엄마에 관한 이야기, 엄마와 딸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우주에 관한 이야기까지.

엄마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여자는 엄마가 되기 전과 후가 확실히 다르다. 엄마가 되는 순간은 설레는 순간이지만, 엄마가 된다는 것은 그다지 녹록한 일은 아니다. 나 역시 엄마가 되기 전과 후가 달랐고, 이 책의 저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번째 섹션에서 이야기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중에서 엄마와 함께 여행 간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책에 나온 모녀 여행은 엄마가 딸은 16살 때 시드니에 데려갔었다 한다. 이후 딸이 커서 엄마와 상하이를 갔다고 한다. 엄마와 함께 갔던 여행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나도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실천하지 못한 일이라 꼭 해보고 싶다.

낯선 여행지에서 단둘이 함께 보내는 추억을 각자의 인생에 선물로 나눠 갖고 싶었어. 살면서 두고두고 꺼낼 때마다 얼마나 힘이 되겠니?

포포포 매거진 4호, 102페이지 중에서

아이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각자의 인생에 선물로 나눠주는 여행, 꼭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점 중에 하나다. 그 추억이 힘이 될 거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바로 도전해보기. 그리고 이 말을 꼭 해주기.

또 하나의 기억 남는 내용은 '삶이 예술'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시는 황혼육아 중인 저자.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전 세계를 누리시던 분의 이야기는 나의 심장을 뛰게 했다. 그 순간순간의 인생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지금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행착오 끝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그 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라는 저자의 말이 머릿속에 콕 박히는 순간이었다.

그 외에도 엄마와 어색함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 엄마가 되고 나서 먹은 미역국 이야기, 결혼 후 낯선 곳에 정착하면서 사람들과 함께한 엄마들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내 삶에 녹아들었던 이번 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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