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움에 있어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매번 행동하고 후회하길 반복하는 엄마들에게 저자는 힘 빼고 육아하라고 말한다. 미니멀 맘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엄마를 가볍고 행복하게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을 하는 엄마이건, 아이만 돌보는 엄마이건 하루 종일 바쁘다. 회사일, 집안일, 육아까지 어느 하나 바쁘지 않은 게 없다. 쌓여가는 일들에 지치기 마련인데,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엄마를 찾는다. 많은 육아서에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저자의 방법을 빌어 말하자면 뭔가 한 가지는 놓아야 한다는 것.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할 수 없기에 엄마의 일을 아이에게 위임하고, 각자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엄마가 힘들 때면 힘든 사실을 아이에게 말하고, 엄마만의 시간 갖기. 바쁜 아침 아이에게 모든 일을 다 하도록 재촉하지 말고, 진짜 필요한 일만 챙겨 하기.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서로 조율해서 답을 찾아가기 등등 저자가 말하는 방법 중에 나의 방법으로 갖고 오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다. 특히 뭔가를 배울 때 바로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밀당을 하라는 것.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시켜주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간절해지면 허락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가 하고픈 마음이 가득해서 진짜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한다. 매 순간순간 아이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배우면 좋겠다.
아이와 오랜 시간 놀아주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제대로 놀아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타이머까지 대동해서 놀아주다 보니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는 시간. 텔레비전을 허용하는 것도, 친구를 집에 놀러 오게 허락하는 것도, 책 읽기를 나눠서 하는 것도 센스 있는 방법인 거 같아 스킵. 엄마가 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물을 두고, 쉽게 컵을 꺼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아이가 어렸을 때 실천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점이었는데, 아이가 어린 집이라면 꼭 실천해보면 좋겠다. 스스로 하는 아이는 엄마의 행동과 말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엄마가 행복해지기를 정말 원한다면 이 책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