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나무늘보처럼 무력하고 게으른 삶을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상을 기록하고 나서 삶이 더 단단하고 단정해졌다 말한다. 저자의 일상 기록의 세계를 만나려면 '나를 바꾼 기록 생활'을 펼쳐보자.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참 부지런하고 꼼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저자는 참 꼼꼼하고 부지런한 사람인 거 같다. 내가 먹는 것을 기록하고, 내가 사용하는 물건을 기록하고, 내가 갖고 있는 옷을 기록하고, 내가 사용한 돈을 기록하는 것. 기록하는 종류도 참 다양하다. 내 몸에 대한 기록은 나도 해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선뜻 못하고 있었는데, 저자의 글을 보니 나도 바로 실행해야겠다 싶다. 내 몸을 잘 알아야 건강을 더 잘 챙길 수 있으니, 어떤 약을 먹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아팠는지를 알면 쉽게 병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사용한 돈을 기록하는 것은 보통 가계부를 이용하긴 하는데, 생각보다 잘 까먹어서 가계부 말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 중이었는데..... 저자가 쓴 것처럼 자산관리를 위한 기록은 괜찮은 거 같다. 보험이나 적금 등의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을 만들어 놓으면 관리하기 딱 좋을 듯. 특히나 예산을 정해놓고 디테일한 금액이 아닌 한 달 동안 사용한 금액만 적으니 얼마나 간편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지. 좋은 점은 본받아서 바로바로 실천해야겠다며.
또 하나는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기록하는 것. 언제 샀고, 언제 필터를 갈았고, 언제 AS를 받았는지를 기록하는 것. 언제쯤이었더라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가 있으면 물건을 구매할 때도 도움이 되고, AS를 받을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 작성할 때가 힘들지 작성해 두면 무척이나 유용할 터. 저자도 처음에는 몇 가지 기록하지 않았는데, 기록하다 보니 가짓수가 늘어났다고 말한다. 소소한 것까지 기록하게 된 것도 어쩌면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좋은 점을 느껴서가 아닐까? 바로 지금부터 나의 기록 생활을 시작해야겠다. 종이에 아날로그로 쓰는 게 좋을지, 스마트폰에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는 게 좋을지를 결정해서 바로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