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
프랑스아 자콥, 이정희 옮김 / 궁리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처음엔 숙제때문에 이 책을 읽어야 했다. 과학도서 읽기.. 평소에 유전자 복제에 관심이 조금 있던 탓일까? 난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유전자 복제에 관한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유전자 복제 요즘 한참 말이 많다. 인간을 위해 마치 파리나 생쥐는 하찮은 인간의 소유물정도로 보는 그런 인간의 만행으로 파리와 생쥐들은 죽음을 당하고 생쥐들은 인간의 삶을 연장시키는 연구로 쓰여 등에 귀와 코들 달고 다니는등 흉칙한 모습을 하고 그렇게 처참히 죽음을 당한다. 생각해보자,만약 지금도 실험에 쓰이고 있을 생쥐가 만약 인간이라면 그리고 지금 실험을 진행중인 인간이 외계인,, 인간을 지배할수 있는 어떤 생물체라면,, 어떨것 같을까?
정말 상상도 못할 만큼 끔찍한 일이다. 이 세상은 모든 만물들이 어우려져서 생활해야한다. 그 어느한쪽도 보잘것 없는 생물체라고 여기여 진대도 결코 지배하고 파괴하면 안된다. 나 역시 생물체를 살생하고 그런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유전자 조작,, 이것은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의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하고 인간의 생명연장이라는 장점도 물론 있다. 우리는 발전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니까 이를 따라가고 인간의 과학적인 분야는 점점 발전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윤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 처럼 악행은 없을 것이다. 물론 서양적 측면에서는 인간만이 모든 만물을 지배하고 이성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결국 우리 세상이 이대로 가다가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윤택해진 삶이아닌 황폐해져가는 결국 진정한 생명체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모두 복제된 인간들로 또는 그 사이에서 자라난 돌연변이로 가득찬 그런 오염된 세상이 올지도..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이 책은 다소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여서 읽는 데 조금 어려움도 많았다. 이 책을 읽는 연령은 중,고학생보다는 더 나이가 많고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듯한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