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
가메야마 사나에 외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바람, 불륜으로 사랑에 실패하고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는 이 상황속에서 왜 우리는 결혼을 하고나서도 다른 사랑에 빠지는 가에 대한 의문들이 생긴다. 정말로 불륜은 인간의 본성일까? 그렇다면 불륜을 당하면 한번은 그럴 수 있다고 용서를 해줘야할까?


이 책에선 사회학자, 곤충학자, 동물행동학자, 종교,심리,성 과학자, 행동유전학자, 뇌 연구자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되어져 있다 .

나는 곤충, 동물학자가 동물 입장에서 분석하는 행동들 중에 인간과 비슷한 부분들을 설명하고 동물의 생존을 위해 외도를 하는 모습을 설명 하였을때 이해는 되면서 불편했다. 우리 인간은 동물이 아니고 동물들 처럼 생존, 번식을 위해서 살아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몇번의 연애를 통해 사랑을 알아가고 실패를 하다가 앞으로 이 한사람을 평생 사랑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선택 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너무 불륜은 있을 수 있는 것인 듯이 곤충과 동물과 비유 하며 나의 가치관을 혼란 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 불편했다.
하지만 심리학자 성과학자의 입장에서 해석된 부분에서는 차츰 이해하고 그럴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하며 읽게되었다 . 어렸을때 부모의 학대,애정 결핍으로 인한 것 들이 커서는 사랑결핍으로 계속 사랑을 갈 구 하게 되고 한사랑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들과 사회적으로 연애 결혼이 아닌 중매결혼을 하고 섹스리스 부부도 많아지고 있는 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다가 40대 쯤 되어 여유가 생겨 쾌락에 솔직해지게 되어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는 것 또한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 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을 대며 불륜을 진정한 사랑으로 치부하는 것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믿음을 저버리는 비도덕적 행동인 것 같다.

한사람을 사랑하고 결혼을 맺어 한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안정된 일상에 익숙해져서 부부간에 소홀해 지고 가족이랍시고 사랑을 나누지 않게 될 수 있는데 그러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가족이기 전에 사랑하는 한 남자 한여자로 관계를 유지한다면 불륜은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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