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와 이퀼리브리엄이 떠오르는 분위기, 건조한 문체가 마음에 듭니다.많지 않은 분량에 작가의 주제의식이 꽉꽉 들어차있네요 래이 브래드버리의 후기, 대담(Q&A), 마치는 글도 필견!
그리고 한 가지 생각만은 잊지 맙시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생각 말입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짊어지고 가는 이 짐이 누군가를 도울 것입니다. 하지만 아주 옛날, 우리 손에 책이 쥐어져 있을 때는 그것을 올바로 쓰지 못했습니다. 그저 죽은 사람을 모욕했을 뿐, 우리보다 먼저 죽은 가엾은 사람들의 무덤에 침을 뱉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에 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입니다. 그 때 그들이 우리에게어떤 일을 하고 있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우리는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기는 길입니다.
"유색인들은 ‘꼬마 검둥이 삼보‘를 싫어하지. 태워 버려.백인들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싫어하고. 그것도 태워 버려 누군가가 담배와 폐암과의 관련에 대한 책을 썼다면? 담배 장사꾼들 분통이 터지겠지? 그럼 태워 버려. 안정과 평화.몬태그, 자네의 골칫거리들은 죄다 소각로 속에 집어넣는 게나을걸. 장례식은 원래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니까 통과의례처럼 치르면 그만이야. 그럼 이교도는? 그것들도 없애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