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무거운회의주의적 리스크를 져야 함을 알면서도 그것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유사과학은 강력한 감정적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과학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사 과학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지 않지만 갈망하는 개인적인 힘 (오늘날에는 만화책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에게 부여된 힘이고 예전에는 신에게 부여되었던 힘이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긴다.
어떤 경우에 유사 과학은 사람들의 정신적 허기를 채워 주고 질병을 치료하고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약속한다. 유사 과학은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며 중요한 존재라는 믿음을 다시 준다. 유사 과학은 우리가 우주와 꼭연결되어 있으며 우주와 결부되어 있음을 보증한다. 때때로 유사 과학은 과거의 종교와 새로운 과학 사이에서 양자 모두로부터 불신을 받는일종의 중간 지대이기도 하다.
일부 유사 과학(그리고 일부 옛 종교와 ‘뉴에이지‘ 종교 역시)의 핵심은 소망이현실화되리라는 생각이다. 민간 설화나 아이들의 동화에서처럼 우리는마음속에서 갈망하는 것을 단순히 바라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것이다. 우리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고된 노력을 해야하고 행운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과 비교할 때, 이런 생각은 아주 매력적이다. 요술 물고기나 램프의 요정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줄 것이다. 세가지 이상의 소원을 비는 것 말고는 어떤 소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