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 알고싶은 두세 가지 것들
구회영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영화>에 대해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이 몇 가지나 될까? <영화>를 볼 때마다 우린 어떤 궁금증을 갖게 될까? 이 책, <영화에 대해 알고싶은 두세가지 것들>은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애초부터 책 내용의 깊이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는, 그러니 독자들이 알아서 가볍게 읽어 나가기를 권장하는 듯한 제목이다. 이 책은 지금은 폐간됐지만, <로드쇼>라는 영화잡지의 '도시에(dossier)'라는 코너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출간한 것이라서 '개론서'라고 보기에는 내용적인 면에서 그리 깊지 않다. 그렇지만 미장센이나 몽타쥬 같은 영화 용어의 설명이나 각 국가별로 큰 변화가 있었던 사건을 축으로 한 영화의 역사, 영화 장르의 소개, 제3세계 영화, 컬트 무비 등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내용들은 빠짐없이 담겨있다. (이건 분명 두 세 가지 이상이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걸작,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들을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소개한 장(章)은 기대이상의 덤으로 책 읽은 후 한 편쯤은 비디오로 빌려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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