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심기도 -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기도 케네스 해긴 미니북 6
케네스 E. 해긴 지음, 정승혜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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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분의 믿음은 왜 이렇게 나랑 다를까? 똑같은 성경을 읽고 교회를 다니지만 사람마다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다들 말씀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산다고 생각은 하겠지만 해긴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의 믿음은 아주 얄팍하고 깊이도 힘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말씀에 대해 글자그대로만 받는 것 같다. 문자적으로 내가 이해 했다고 생각하면 안다고 착각한다. 그리고 이미 아는 것은 더 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으니 더 이상 시간 낭비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흘러 년수는 많지만 실은 아직도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기도에 관한 부분만 해도 그렇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가장 도전이 되었던 부분은 벧전5:7말씀이다. 기도하는 대부분이 우리의 염려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믿음을 사용했더라면 기도하지 않아도 될것을, 믿음이 없어서 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실까? 하나님은 내가 필요할 때나 쓰는 요술 방망이가 아닌데 난 그런 태도로 기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이 말씀을 크게 한번 외치고 시작하려고 한다.“ 너의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그리고 나서 찬송을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노래를 듣고 부를것이다. 그러면 이미 반이상 기도할 제목은 사라질것이다. 나의 결단이 계속되기를....


그리고 합심기도에 관한 팁하나...너무 기도제목에만 급급해하지 않아야겠다. 가능한 합심해서 기도하는 자리에 가서 목소리를 높여 부르짖을 때 능력은 배가된다. 가끔씩 나는 그런생각을 했다. 너무 복잡하게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고.. 그것보다는 내가 그런 기도회의 자리에 앉아서 함께 마음을 같이해서 기도한다는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또 하나, 바울사도처럼 해긴 목사님처럼 마음눈을 밝히도록 구하는 기도를 하며 기다려야겠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 눈을 밝히면 영적진보를 어떤 것 보다도 빨리 이룰수있다. 항상 내 기도생활에 에베소서에 있던 바울의 기도를 적용하여 영적초보를 하루빨리 탈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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