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성령의 시대

성령님의 임재를 연습하라
조태성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09년 1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가 성령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인식하지 않고 사는지 몰랐습니다.

전 구원 받은 지 꽤 오래된 크리스챤이고 나름대로 기도회에 나가 방언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여 암송하고 교회봉사도 성실히 하고 있기에 성령님과 동행은 아니어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성령의 교통하심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실행해보니 실제로 순간순간 성령님을 의식하고자했을 때

번번이 실패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대부분의 일상을 마음가는대로 살아가는

현재의 나의 위치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성령님과의 교통을 사모하는 건지 그만큼 나는 받아 들일 수 있을 만큼 편한 정도로만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하는 거였고 내 전부를 드리고자하는 마음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이용하여 복을 누리고 싶어 하는 것이지 하나님자신을 갈망하며 그자체로 만족하고 추구하고 있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만큼 성령님을 인정하고 소망하며 교통하려는 노력은 중요했던 것입니다.

사실 처음에 이 책 제목에 ‘연습하라’는 말이 걸렸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신데 스스로 강권적으로 오시는 것이지 내가 뭐라고 연습을 통해 임재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안테나를 맞추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성령님과 교통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그만큼 성령님은 자유의지에 따라 소멸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을 존중하고 의식하는 것의 유익은 너무나 큽니다. 거듭난 기독교인이 행하는 모든 삶의 여정과 일들이 성령사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속에서 만나는 영적 전쟁과 모든 일들이 성령님과 함께하는 연습으로 가장 경건하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소망이 듭니다.

이 책의 장점은 번역된 책이 아니라서 쉽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체험이 잘 녹아 있어 누구든지 따라 해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모델링하고 싶은 신앙의 선배들의 성령의 교통하심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고 현재 많은 성도들이 고민하는 전도와 다양한 사역들에 성령님의 임재와 임재연습이 해결책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안녕하세요 성령님

저는 성령님이 너무 좋아요

제 마음에 오세요.

성령님 인도해 주실거죠.

제가 따라갈게요.

저도 아직은 잘 되지는 않지만 연습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