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 고학년 책장
공수경 지음, 정은선 그림 / 오늘책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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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 제목이다.

표지에서 푸른 빛의 사자 그림과 벽돌벽의 배경이 신비스럽다.

조금은 생소한 나라 스리랑카. 게다가 그곳에 있는 세계 불가사의인 시기리야라는 유적지가 배경이다. 그곳에 내려오는 전설에서 상상을 붙여 쓴 이야기.

미스터리 추리가 더해지고, 인디아나 존스 느낌의 모험 판타지도 재미있다.

반전도 재미에 한몫한다.

전설 속 맨티코어의 등장도 흥미롭다.

모험 속에서 가족의 의미도 생각해보게 한다.

혈연으로만 맺어진 가족만 가족인가?

진정한 가족은 어떤 것인가?

이런 생각들.

작가의 말을 옮겨 본다.

-가족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는지가 뭐 중요할까요? 서로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고 위로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면 그게 진정한 가족이지 않을까요?-




"우리 아빠가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일걸‘이라고 미리 생각하지 말랬어."
"일걸?"
"알지도 못하면서 짐작으로 무서울걸, 착할걸, 못됐을걸 하고 생각하는 거 말이야. 미리 그렇게 생각해 버리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기가 힘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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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숙제방 독깨비 (책콩 어린이) 70
공수경 지음, 강은옥 그림 / 책과콩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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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두 손 들고 환영할 곳이다. 숙제를 대신해 주는 기계라니~
동전 들고 가겠다고 난리나겠다 생각하며 읽었는데 어랏!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단다. 자기 생각은 얼만큼의 숙제를 할 양이 저장되어 있는지 궁금하단다.
생각이란 게 이렇게 쉽단다 알려주는 이야기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난 어떤 말을 했던가 반성도 잠깐 해보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2학년부터 충분히 읽을만한 쉽고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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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두 손 들고 환영할 곳이다. 숙제를 대신해 주는 기계라니~
동전 들고 가겠다고 난리나겠다 생각하며 읽었는데 어랏!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단다. 자기 생각은 얼만큼의 숙제를 할 양이 저장되어 있는지 궁금하단다.
생각이란 게 이렇게 쉽단다 알려주는 이야기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난 어떤 말을 했던가 반성도 잠깐 해보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2학년부터 충분히 읽을만한 쉽고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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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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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이 추리동화가 되었다.
난 사기를 친 재봉사도 나쁘고 임금도 어리석다고 비웃는 것에 그쳤는데
작가는 사기꾼 재봉사를 찾으러 나섰다는 게 기발하다.
게다가 임금은 열린 귀로 보좌하는 신하들의 말에 경청해야한다는 것과 신하들은 진실을 두려워하지말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는 메시지도 좋다.
고학년 추리동화인데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를 느낄만 한 이야기이다.
패러디물은 기존의 것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추리동화의 묘미인 반전 또한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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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눈높이 고학년 문고
공수경 지음, 전미화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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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 혹부리의 재판이라니.

도깨비를 재판정에 세우기나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게다가 혹도 떼어준 고마운 도깨비를 왜 고소했나 했더니, 혹 두 개 붙이게 된 욕심쟁이 혹부리 이야기였다.

욕심쟁이는 모두 나쁜 사람일까?

그리고 욕심쟁이 혹부리는 뭐 잘했다고 도깨비를 고소했나?

욕심을 내는 건 나쁜 거니 당연히 도깨비가 재판의 승리자이겠구나 생각하며 읽어나갔다.

오호. 반전에 반전.

스포를 하면 재미가 떨어지니 스포는 안 하기로 한다..

도깨비들이 너무 웃긴다.

청깨비. 특히 웃긴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다.

그림도 무척 재미있게 그렸고, 다 읽고 보니 그림 속에 추리 단서가 숨어 있었다.

숨은그림 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은 전래동화에 흔히 나오는 뿔 하나에 동물가죽을 두른 일본 오니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고 훨씬 친근하게 느껴지는 모습이라 좋은 것 같다.

 

 

재판은 이기고 지는 것보다 사실을 정확히 밝히고, 누구든 죄를 지은만큼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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