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세계 - 생생 입체 사진 팝업북
리처드 퍼거슨 지음 / 애플비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애플비책중 연령을 무시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시리즈중 하나에요.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들이라면 정말 좋아하는 팝업북!
애플비의 생생입체 사진 팝업북은
다른 팝업북보다 더 사실적이고 내용도 알차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정말 유익한 책인것 같아요.
 
팝업북 시리즈중 [정글의 세계]
개구리가 곧 튀어 나올듯한 표지에서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마구 불러 일으켜 주네요. 
  
 


 
팝업북의 단점인 잘 찢어지고 한번 찢어지면 더이상 가치가 없다는 점때문에
사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잘 안보여 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만 해도 큰아이에게만 자주 보여주고 둘째에게는 잘 안보여 주었는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지 몰랐어요.
첫장을 넘기자 마자 시작되는 생생 입체 사진에 둘째 동현이는 눈똥글 입은 헤~~
동물원에서나 TV에서만 보던 호랑이나 그림이 아닌
정말 살아있는듯한 표정과 동작으로 아이의 눈에 쏙들어 오더라고요.
 
엄마가 가장 걱정했던 찢어지는 부분도 불필요한 걱정이였어요.
아이의 시선을 홀딱 뺏어가 버린 팝업북 [정글의세계]! 아이가 장난칠 틈을 주지 않더라고요.
또한 오랫동안 보관하고 읽을수 있도록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상하지 않아 좋았고요. 
  
 


 
둘째아이에게 진작 보여줄껄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였어요.
팝업북 단순이 눈만 즐거우면 당연 안되겠죠..
자연관찰책 못지않게 내용면에서도 알차고 우수 하더라고요
 
[정글의 세계]속 친구들은 모두 5마리의 친구들이 나와요
 

 
정글의 사냥군,호랑이
힘껏 뛰어요,빨간눈청개구리
온순한,고릴라
무서운 사냔군,악어
수다쟁이,큰부리새
 

 
이렇게 5마리의 친구들의 특성을 살린
살아있는 제목들로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줄때에도 재밌는것 같아요.
 
정글에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며 재밌는 정글 이야기를 들려 줄수 있는 책이에요.
더 자연한 자연관찰 내용을 학습하고 싶다면 페이지 오른쪽이나 왼쪽에 슬라이드 페이지를 열면
그 동물친구의 [먹이.새끼/생활/적]과 더 알아봐요!를 통해 [사는곳/몸길이/몸무게/수명]
더 자세한 내용을 학습할수 있어
보는 재미에 새로운걸 알아가는 재미까지 덧붙여 주는 유익한 팝업북이에요. 
  
 


 
작은 아이가 [정글의 세계]를 보면서 가장 오랫동안 바라보았지만 가장 무서워 했던 동물 친구는
바로 무서운 사냥군,악어 였어요
 
얼마전 큰맘먹고 가족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곳에 마침 작은아이가 정면으로 바라본 곳에 악어 모형이 있어
벌벌 떨며 부서워하고 울음까지 터트려 밥도 제대로 못먹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정글의 세계]를 보면서 처음 악어 페이지를 열었을때는 갑자기 앉은 자리에서 기립~! 하더니
멀찌감치 떨어져 싫다며 손을 마구 젓더라고요.
그런데 차츰 악어와 친해지려는 듯한 행동을 보여주더라고요.
악어그림 근처에도 못가던 작은아이가 책상옆에있던 종이를 구겨 악어의 벌린입에 넣어주기도하고
쩍벌리 악어 입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관찰해 보기도 하고요.
 
어떻게 하면 작은 아이가 악어에 대해 무서움을 줄이고 호기심을 깨워줄까 걱정되었는데
애플비 [정글의 세계]를 통해
점점 악어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 줄수 있어 더 좋았던 책이였어요. 
  
 


 
마지막 장에는 앞페이지에 나왔던 모든 동물 친구들을 한곳에 모아 놓았어요.
밋밋하게 끝나는 팝업북이 아니라 마지막장에서 모든 동물 친구들과 마치 정글 파티라도 하듯이
재밌는 책읽기 마무리 시간을 만들어 줄수 있는 예쁜 페이지에요.
 
학습을 목적으로하는 자연관찰책도 참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생생한 팝업북을 통해
동물 친구들을 조금은더 가깝고 재밌게 느낄수 있는 책도 꼭 필요한것 같아요.
애플비 생생입체 사진 팝업북 시리즈중 [정글의 세계]
재동이네 작은 정글세계를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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