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최민준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왜 아들이 달라졌다는 말에 아들둔 엄마들이 강연을 쫒아가고 책을 읽을까?
아들은 딸이랑 다르기 때문이다.
아들은...음..딸에비하면..많이 부족한듯 보인다.
오죽하면 딸엄마랑은 놀지도 말라할까ㅎ

이 책에도"알파걸들에게 주눅든 내 아들을 지켜라"레너드삭스윽 글을 인용한것이 많은데
아들은 근본적으로 딸과 다르다.
나도 아들키우고 딸 키워보니..
딸은 눈치도 빠르고 손도 야무지다.
반면 진득한 맛도 없고
관심사가 금방금방 바뀐다.
맘에 안들면 징징대고 원하는 바를 해줘도
징징댄다. "어쩌라고~~"이게 내 18번이다.
마음을 알아달라는 의미다.
반면 아들은 감정적으로 엄마를 지치게 하거나
힘들게 하지 않는다.
마트에가도 동물병원앞에 앉아서 30분이다.
가자고 말을해도 듣지를 못한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딸인엄마는 절대 모르는 아들의마음
남자아이들만의 특징들을 알려주고

2장 아들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미술교육
그중에도 에너지가 많은아이 소극적인아이 등
그 아이의 특징에 따라 미술지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 아들을 변화시키는 실전 미술수업
미술수업을 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에 따른 해결방법을 알려준다.
검은색만 쓴다거나 폭력적인 그림을 그리는 경우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설명해준다.

이책을 읽으면 비단 미술지도에대한 방법만을 알게 되는것이 아니라
아들을 키우면서 이해하기 힘든순간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정말 큰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아들은 원래 반 미친X들이고
그걸 태생부터 다른 엄마들은 죽었다깨도 이해하기 힘든거고, 다른 아들들도 다 그렇다는 것을 알게된후에 내 아들이 정상이고 잘크고 있고
그저 그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행복한 육아가 가능할것이다.

남자아이들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아이가 갖고있는 기질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마음에서 시작하라.
"아이를 바꾸지않고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아이는 변한다"
인정받고싶은 욕구..공감해주기...
시키는 느낌을 최대한빼고 자율성을 강조하며
능력있는 사람만이 할수있는 일이라는 냄새를 풍기며 시켜보자.
아이 스스로 선택하는 기분이 들도록!
우리 아들에게 부족한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부족함을 채우려는 순간, 모든것이 문제로보이고
반대로 우리아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잘할수있는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문제는 가능성이 된다.

《아들의 창의적 미술활동을 위해》
아이가 생각하고 즐길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아무때나 그림그릴수있도록 보드설치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아이와함께 그림을 그리고
요리할때 밀가루 주무르게하고
마트포장지로 새로운걸 만들어달라고하고
스스로 즐기도록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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