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연의 도쿄 집밥
박계연 지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주부, 박계연씨. 그녀가 써낸 이 요리책을 받기 전까진 그저 호기심만 가득이었다.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은 어떻게 살까, 하는 궁금함정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같은 문화와 언어, 생각을 공유하지 않는 타국의 사람과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그 문화와 음식에 젖어들고, 배우고, 느끼고...그게 국제결혼을 한 사람들이 밟는 절차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다른 일본 음식 관련 책이 시장에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요리책이 끌렸다. 요리책답게 잘 찍어낸 사진과 쉽게 설명된 일본 집에서 맛볼수 있는 음식들. 레서피 몇개를 따라해보고는 깜짝 놀랐다. 맛이 좋은 음식. 그러나, 만들기 어렵지 않은 음식들. 야식이 땡기고 출출한 밤중이거나, 배는 고픈데 당장 만들어 먹을 수는 없을떄... 그런때는 이 책은 꺼내드지 마시길. 그건 자신을 고문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듦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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