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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 백만 광년 너머에 사는 토끼
나스다 준 지음, 양윤옥 옮김 / 좋은생각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의 제목을 접했을때 나는 순간적으로 대체 일억 백만 광년이라면
어느정도의 거리인지 생각을 해보았다.
솔직히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일억 이라는 숫자를 들어도, 돈이라던지 물량으로 접해 볼수 없는
단위인데, 그냥 일억도 아니고, 일억 백만.... 게다가 광년이라니.
1광년은10의 16제곱 미터의 거리이다.
그러니, 결국 일억 백만 광년이라는 거리는 내겐 꿈에서조차, 아니...오로지 꿈 속에서만
가늠해볼수 있는 거리이다.
마치 내 아이들의 그림책만큼이나 고운 책 표지의 그림이 정겹고, 읽는 내내 등장하는
도리스 데이...내가 좋아하는 음악가중의 한 명이기에 집에도 여러장 있는 씨디를
아이팟에 담아 책 읽는 내내 음악과 함께 즐겼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중학생, 쇼타가 심부름 센터를 통해 알게된 노교수로부터
듣게되는 북독일에 있다는 "사랑 나무". 쇼타, 케이등의 어린 학생들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부터 병을 앓는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 독일에서 온 한 소녀덕에 작은 추리 소설의
재미마저 가미가 되었던 책.
큰 사건 사고 없이, 잔잔하지만 사람을 끄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던 책.
이제 곧 겨울은 갈 테고,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봄이 올것이다.
이 봄, 도리스 데이의 Que Sera Sera 와 "일억백만광년 너머에 사는 토끼"와 함께
행복하고 순수한 마음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