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
생 텍쥐페리 지음,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21년 만에 다시 읽어보는 어린왕자...

 

아름다운 인디고 고전 시리즈라서 주저없이 다시 손에 집어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린왕자는 10대, 20대, 30대, 40대...에 읽어볼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고 한다...

 

10대에 읽고 30대에 읽는 지금...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까?

 

이쁜 일러스트와 함께 슬프고, 먹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구절...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일어스트가 넘무 이뻐 전면을 찍어보았다...

 

어린 왕자야...너 너무 말르고, 잘 생겼다....

 

요즘 태어났음 아이돌해도 됐겠어~^^



 

10대에 내가 어린왕자를 읽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 이 책으로 시험을 본다하여 읽게 되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그래서 그랬나?

 

나는 어릴 적 어린왕자를 읽었을 때는 깊은 뜻을 몰랐고, 뭘 길들이고, 꽃을 책임지고 등등의 말들이 모두 뭔말인지 몰랐다...

 

그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후딱 읽었던 것이다...

 

그 후로 21년 후 오늘 나는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보았다...

 

음....뭐랄까...다 읽고 나서 먹먹함과 헛헛함이 동시에 느껴졌다고 할까...

 

중학교때 읽은 어린왕자는 진짜 자기별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

 

어린왕자가 진짜 자기는 죽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으니깐...

 

그런데 동화 속 비행기 조종사 아저씨의 나이가 된 지금의 어린왕자는 자기별로 돌아가긴 했다...

 

두발로 걸어서가 아니고, 비행사 아저씨가 생각했었던 처럼 철새들을 따라 돌아간 것이 아니다...

죽음으로서...ㅠㅠ​

 

뱀에게 아프지 않다는 약속을 받은 어린왕자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그냥 영원히 어린왕자로 장미와 함께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랬는데...

 

무튼...어린왕자..너무 좋은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고, 인디고 고전 시리즈는 너무나도 탐나는 시리즈다...

 

시리즈 01을 시작했으니 이제 순서대로 읽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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