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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부탁해 - 권석천의 시각
권석천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린 결국 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해야 하는 존재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다. 이기는 게 정의다"
저자의 이 말이 나의 머릿속을 세게 치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혔다.
우리 사회는 이런 논리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의 문구를 보고 다시금 깨달은 것이다.
실제로 지금의 우리 사회를 보면 한숨만 나올 지경이다.
부정과 부패, 비리, 부당함 등으로 점철되어 숨 쉬는 공기마저 갑갑할 지경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고, 절망의 나락으로 조금씩 조금씩 밀려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여기에 낙심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어깨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추천사를 쓴 손석희 아나운서나 장강명 작가도 말했지만,
이 책의 서문을 읽었을 때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뭉클함을 느꼈다.
그래, 아직 정의는 죽지 않았다.
정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아직까지 살아 있음을!
베테랑 기자가 발로, 몸으로, 가슴으로 쓴 칼럼들을 묶어낸 책에서,
영화 <베테랑>에서처럼 작은 정의가 모여 커다란 부정의를 이겨내길 희망한다.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