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美 연준 이사 “관세發 인플레 일시적…금리인하 지지”
입력2025.06.02. 오후 12:41 기사원문
이민재 기자
이민재 기자
1
댓글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월러 연준 이사, ‘BOK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
“관세 충격, 장기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아”
관세·고용·물가 진단한 월러…“기대 인플레와 실물 데이터 간 괴리 크다”
“인플레이션 믿는다면 소비·임금 반응 있어야…실증은 부족”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J. Waller) 미 연준 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J. Waller) 미 연준 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J. Waller)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없을 것이라는 제 믿음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고정되어 있다는 지속적인 전망을 지지한다"라며 "올해 말 '좋은 소식'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6월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Structural Shifts and Monetary Policy)'으로 통화정책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한다.
컨퍼런스의 오프닝세션은 Christopher J. Waller 美 연준 이사의 기조연설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Waller 이사 간의 2인 정책 대담(Policy Dialogue)으로 구성됐다. 미국 경제 전망을 포함한 다양한 통화정책 이슈를 논의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The Effects of Tariffs on the Three I's: Inflation, Inflation Persistence, and Inflation Expectations(관세가 세 가지에 미치는 영향: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지속성,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월러 이사는 "올해 관세 발표의 변동성, 특히 지난주 법원 판결의 채찍질과 금속 관세의 두 배 인상 등으로 인해 무역 정책이 어디에 정착할지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이 생겼다"라며 "4월 중순, 저는 두 가지(대규모 관세, 소규모 관세)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 두 경우 모두 관세 인상이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고 그 후 기본금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관세에서는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올해 연간 기준으로 5%에 달할 수 있다"라며 "기업들이 관세 인상분의 일부를 흡수한다면 인플레이션은 약 4%에 달할 수 있고 이러한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로 내년 실업률이 4.2%에서 5%로 상승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규모 관세에선 상품 수입에 대해 평균 10%의 관세를 유지하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국가 및 부문별 관세를 인하하는 것을 가정했다"라며 "이 경우 인플레이션은 연간 기준으로 3%까지 상승한 후 소멸할 수 있다. 생산과 고용의 성장은 둔화되어 실업률은 상승하지만 5%까지는 높지 않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월러 이사는 "관세에 대한 이러한 불확실성의 배경에는 최근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하드 데이터가 대부분 긍정적이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제 목표를 지지한다는 점이 있다"라며 "4월까지의 인플레이션이나 경제활동에 대한 데이터에서 무역 정책의 효과에 대한 증거는 거의 없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바뀔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비해 소비자, 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 데이터'에는 경제 활동 둔화와 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증거가 있다"라며 "4월까지의 전체 경제 활동에 대한 하드 데이터를 면밀히 살펴보면 균형 있게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소폭 감소했지만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을 측정하는 민간 국내 최종 수요는 분기에 연간 2.5%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연준의 2% 목표에 순조롭게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제 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2025년과 2026년의 나머지 기간을 생각하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가장 큰 요인은 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세의 규모가 무엇이든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가장 분명하게는 2025년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다. 이는 궁극적인 인상 규모뿐만 아니라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J. Waller) 미 연준 이사. 사진=한국은행 제공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J. Waller) 미 연준 이사. 사진=한국은행 제공
월러 이사는 "이제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차이에 대한 두 번째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 저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정되어 있는 한 정책을 수립할 때 이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시장 기반 지표, 전문 예측가의 인플레이션 기대치 사이에 극적인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단기 및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모두 순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현재 각각 6.6%와 4.2%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목 물가 대비 인플레이션 조정 증권 가격을 기준으로 한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년 만기 국채 인플레이션 보호 증권 인플레이션 보상이 약 2.7%, 5년 및 10년 만기가 약 2.4%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6~10년 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문 예측가 설문조사의 중앙값은 2.2%"라고 덧붙였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기대치 측정치 간의 매우 이례적인 불일치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문제를 야기한다"라며 "저는 인플레이션 보상에 대한 시장 기반 측정과 전문 예측가의 기대치를 살펴보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은 돈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가계가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몇 년 동안 7%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근로자들은 실질 임금이 하락하지 않도록 최소 7%의 인상을 요구할 것이다. 기업이 이러한 임금 요구를 허용한다면 임금 인상이 통과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약 7% 상승할 것이다. 또한 근로자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찾으면서 구직 활동과 퇴사율도 증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몇 년 전만 해도 타이트한 노동 시장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비즈니스 담당자들로부터 임금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으며 임금 및 보상 데이터에서도 이를 볼 수 없다"라며 "몇 년 동안 엄청난 임금 인상과 1~2년 전보다 크게 완화된 노동 시장에서 근로자들은 인상을 요청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많지 않고 지금 당장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퇴사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노동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보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명목 임금 인상과 2차 인플레이션 폭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기 어려운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요점은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수입업체들이 재고를 미리 적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매가 선행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2024년 하반기보다 전반적으로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이 크게 급증하지는 않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비즈니스의 경우 예상 인플레이션을 기준으로 대출 및 금융 상품의 금리를 설정한다. 이때 시장 기반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전문 예측가의 관점에 포함되어야 한다"라며 "예측을 잘못하고 대출 명목 금리가 너무 낮으면 실질 수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수익률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자동차, 내구재와 같이 이자에 민감한 상품에 대한 대출 수요가 급증해야 한다. 대출 수요는 건전해 보이지만 은행이나 기타 금융 회사에서 대출 수요가 급증한다는 보고는 없다"라며 "임금 요구, 지출 패턴 및 대출 수요를 기준으로 볼 때, 최근 몇 년간 경제에 대한 다른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다른 요인에 대한 태도를 반영할 수 있는 미시간 대학교 가계 대책에 반영된 인플레이션 관점에 부합하는 경제 활동의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월러 이사는 "결론적으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는 정책금리를 설정할 때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세 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지지한다"라며 "실효 관세율이 낮은 관세 시나리오에 근접하게 정착하고 기본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 목표에 도달하고 노동 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가정하면 올해 말 '좋은 소식'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이민재 (myfinkl@joseilbo.com)
기자 프로필
참외 효능 칼로리 부작용 섭취 주의점 참외껍질
라메디텍 공모주 공모가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청약 신청일 상장일 투자 전망
2024년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 지급액 확대 감액 사유 총정리
PN풍년 서비스센터 전화번호 | 위치 가까운 곳 찾기 | AS 접수방법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 분양가 입지 청약 자격 모델하우스 분양 분석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
2023년 초복 중복 말복 일자 날짜 음식 인사말 알아보기
신한 딥드림 플래티넘 신용카드 혜택 및 활용 분석(Feat.상테크)
금 투자 방법 및 실물금 제일 싸게 사는 방법(부가세 없이)
우리동네GS 삼성카드 할인 혜택 및 활용법, 피킹률 분석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전략 분배금 세금 수수료 전망
KT알뜰폰 요금제 추천 BEST 5 모음 비교분석
MX 편성표 채널번호 온에어보는곳 분석 정리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 대상 방법 가입자 혜택 금리 예상수령액
NH저축은행 NH직장인행복대출 한도 5,000만원 자격 금리 분석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자격 지원 지급 조건 신청 방법
엘리프세종 6-3 분양가 중도금대출 전매제한 등 정리
템퍼스 AI 주가 전망 분석 배당 실적 주식 정보 TEM
싱귤레이트 주가 전망 분석 배당 실적 주식 정보 CING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제도 소개 조건 금액 혜택 신청 방법
2024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지원 대상 내용 신청 기간 방법
무상증자 권리락 뜻 설명 주가 호재 여부 계산 방법
유플러스 유독 구독 소개 얼마나 이득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