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진격 중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있는 주요 교량 두 곳을 폭파하면서 본토 내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병력을 모으는 데 난항을 겪으며 우크라이나군 격퇴에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의 우군인 벨라루스는 자국 군의 3분의 1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했다며 러시아 방어에 동참했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이 쿠르스크주 글루슈코보와 즈반노 인근의 세임 강에 있는 두 개의 다리를 공습으로 파괴하는 영상 두 개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의 물류 이동이 방해를 받고 우크라이나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