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관련 경매 매물이 늘면서 이달 서울의 빌라 경매 건수가 15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27일 진행된 서울 빌라 경매 건수는 1149건으로 집계됐다. 월말까지 진행 예정인 빌라 경매 건수를 합하면 총 1494건으로, 지난달(1456건)보다 늘었다. 이는 2006년 1월(1600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