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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 제25회 윤동주 문학상, 제19회 이호우 문학상 수상작
문무학 지음 / 동학사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낱말은 언어 속으로 걸어들어간 문무학 시인의 사유의 기록이다.
그 속에서 '꿈'꾸면서 '새'가 되어 날기도하고 '흙'에 뿌리를 내려보기도 하고 '물'따라 흘러가기도하고 '섬'이 되어 '웅크리기'도하면서 '외로움' '때문에''젠장'하고 '침'을 탁 뱉어보기도 한다. '느닺없이, 슬그머니, 어슴프레' 다가오는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엉거주춤' 해서는 이제야 '철'들어 '어머니'하고 불러본다.
틀과 형식을 벗어난 말놀이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