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관계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도서

친구 자판기 ㅣ 자판기 그림책
조경희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6월

아이와 친구 관계로 속상한 일이 있었던 날, 《친구 자판기》를 함께 읽었어요.
단짝과 다투고 속상해하던 신우 앞에 ‘친구 자판기’가 나타나 다양한 친구들과 놀게 되면서, 함께 노는 즐거움과 진짜 친구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예요.

아이도 “나도 저런 자판기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웃다가, 결국 “친구랑 같이 노는 게 더 좋아”라고 말하더라고요.
유쾌한 상상과 따뜻한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이 마음에 푹 스며드는 책이에요.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겪는 아이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친구에게 미안했던 일을 떠올리며 짧은 사과 편지도 써봤어요.
아이 스스로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상대방 마음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공감형 그림책이에요.
친구와 어울리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한 권입니다.

4살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한글 교재

슈퍼 파닉스 한글 + 쓰기 한글 세트 - 전5권 - 한글, 소리를 알면 읽기가 저절로 된다! ㅣ 슈퍼 한글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활용해 본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내년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한글을 조금씩 배워보면 좋을 것 같아서 슈퍼 파닉스 한글을 시작했어요. 표지부터 귀여운 자음 모음 낱자들에 마음이 쏙 갔거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요. 교재 QR에 연결되어 있는 동영상들을 보면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고 한글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음원이 워낙 재미있고 귀에 쏙쏙 박혀서 그런지 4살도 재미있게 잘 듣고 배우는 모습에 만족했습니다. 

아이에게 흥미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한글 원리에 따라 소리와 소리의 결합으로 문자가 만들어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덕분에 아이가 한글을 꼬부랑 낙서가 아닌 글자로 인식하기 시작했어요. 

집에서도 음원을 흥얼거리면서 "엄마 'ㅏ'가 어디에 있지?" 라며 책에 있는 글자를 찾아보려고도 하고요. 이렇게 천천히 익히다보면 금방 한글 뗄 수 있을 것 같아요. 

역할놀이를 더 실감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체험놀이
주아북스 편집부 기획 / 주아북스 / 2024년 5월

평소 인형을 가지고도 역할놀이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우리아이는 평소에 역할놀이를 하며 어디에 놀러가거나 하는 체험놀이를 할 때에는 비어있는 공간을 가지고 상상하며 놀이를 진행해왔었는데요. 
이런 우리아이에게 딱 맞는 놀이북 주아북스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체험놀이가 나왔어요. 
찜질방, 워터파크, 캠핑장 등 평소 자주 방문하는 놀이공간들이 나와서 그런지 아이가 너무 좋아했고요. 이전에 띠부띠부 직업놀이를 해봤어서 그런지 코팅기를 이용하여 코팅해 놓은 도안을 가위로 오려보기도 하며 직접 만들어 놀이 했어요.

정리도 척척 잘하고 새로운 공간이 더 생겨서 기쁘다는 우리아이!  
역할놀이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외출에 들고 다니기에도 부피가 작아서 딱이랍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
샤를 베르베리앙 지음, 제님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4월

꽃이 많이 떨어지고 나무들이 푸르른 잎을 자랑하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어요. 
이 계절에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유아추천도서입니다. 

숲에 들어선 아이는 궁금한 것이 참 많아요. 종알종알 엄마에게 많은 것들을 물어보지요. 엄마는 아이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해줘요. :) 

푸르른 숲의 색 속에 들어 있는 아이와 엄마, 강아지 그리고 빨간 새는 시각적 자극은 물론이고 아이의 예술감각도 키워줄 수 있어요. 만화작가 샤를 베르베리앙이 그린 첫 그림책이라 그런지 엄마와 아이의 대화에서 만화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덕분에 빠져들어 볼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숲, 나무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고요. 엄마로서 같이 읽으며 나무가 자라 나무가 되듯이 내 아이도 자라서 나를 닮은 어른이 되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 열심히 살아야겠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갈 때 들고 가서 읽으면 좋을 유아추천도서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7세 어린이 도서로 추천

구름아빠
김은비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3월

아빠가 떠난 뒤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 아빠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런데 구름의 모습으로 찾아 온 아빠, 그런 아빠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이 너무 행복한데요. 그래도 이별의 시간은 다시 찾아오죠. 그렇지만 이번의 이별은 조금 더 씩씩하게 잘 해내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가 끝난답니다. 

언젠가 아이와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요. 죽음이라는 것이 무조건 슬프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너무 무거운 주제라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구름아빠를 함께 읽으며 아이가 조금 더 죽음에 대해서 이해하고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8세 아이들과 읽으면 좋을 도서로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