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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
조성환 외 지음, 최진석 추천 / 책담 / 2016년 1월
평점 :
인문학...아직도 저에겐 여전히 어렵고 어려운 학문인것 같습니다....^^;;
인문학을 왜 알아야 하고 알고 살아야 하고 필요한지는 인문학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주 조금 알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날 같은 첨단 시대 빠른 세상에 적응하기도 바쁜 이 시기에 느리고 더딘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인문학을 조금씩 접하다보니 단순히 내 기준에서 좋다, 나쁘다로 판단하면서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보였습니다...
생각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서 끝내 버리고 마는 내 판단 방식....선생님 말씀처럼 인문학은 나로 사는 법을 알려 주는 지침서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더라구요...1. 나를 알아 가기 , 2. 세상과 마주하기...
나를 알아가기에서는 행복,자유,마음,생명 네가지 작은 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질문부터가 말하기 쉽지 않게 '끙~' 소리가
나는 "너, 지금 행복하니?" 묻는데....행복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아이들과 서로 질문을 하면서 웃으며 이야길 했는데 각자 자기의 현재 자리에서 행복하지 않은것에 대해서 말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책에선 행복이 결국 하루하루의 일상을 잘 사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작가 선생님 말씀처럼 저처럼 행복이 뭔지 모르면 어때요~ 행복해지는것이 중요한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행복은 혼자 그냥 되는게 아니라 노력도 해야하고 또 혼자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라 서로의 관계도 잘 되어야지만 비로소 정말 행복이 된다는겁니다...자유는 도피가 아니라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는것을 말하며, 마음은 생각의 밭이며 좋은 생각을 많이 하여 마음을 비옥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전 이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하루하루가 즐거워야 즐거워질 수 잇고 하루하루가 성공해야 성고에 이를 수 있다". 생명은 똑같이 살아갈 권리가 있고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생명 부분에선 앞에서 이야기한 모든게 다 들어 있는것 같아요..행복한가요? 자유로운가요? 하고 싶은걸 하고 있나요? 노력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나요?....수많은것을 내포하고 있는게 이 생명 부분인것 같습니다...
세상과 마주하기에서는 사랑, 꿈, 리더, 공공으로 작게 나누어져 있습니다.....사랑은 결핍이라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랑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서로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곧 살아 있다는 증거라 합니다...
꿈 역시 수많은 꿈이 있겠지만 개인이 어떤 꿈을 꾸며 사는냐에 따라 사회가 바뀐다니 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입니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이 늙은이처럼!!"이라고 말한 윌리엄 클라크라는 미국 교수가 말했다는데 나이 상관없이 항상 젊고 푸른 꿈을 가지면서 살라고 합니다...리더도 여러 리더가 있는데요~ 리더라고해서 딱 정해져 있는 정답이 없습니다...상황과 상대에 따라서 필요한 리더쉽을 발휘하는게 바람직한 리더인것 같아요...마지막으로 공공은 '모두 함께 한다', '공평하게 함께한다'라는 의미이며 이것은 인류 전체 내지는 우주 영역까지 아나가는 개념이라고 합니다...우리 개인,사회 모두가 공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