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스터잼의 건강잼 10분 레시피

미스터잼의 건강잼 10분 레시피 - 마트에서 파는 재료로 마트에서 안 파는 건강잼 만들기
배필성 지음 / 들녘 / 2014년 11월

정말...희안한 잼이 많이 있다. 생각지도 못한 주걱으로 젓는 법 같은게 꼼꼼하게 나와있다. 도무지 맛이 상상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차마 시도해보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대용량으로 하면 당연히 10분 넘게 걸립니다.

[100자평] 수전 손택의 말

수전 손택의 말 - 파리와 뉴욕, 마흔 중반의 인터뷰 ㅣ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수전 손택 & 조너선 콧 지음, 김선형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4월

아 그냥 수전 손택의 다른 저서를 살걸..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인터뷰 형식으로 된 책인데, 손택의 저서에 깔린 생각이 잘 드러나있어요. 손택의 팬이라면 분명 좋아하겠지만, 뭔가 만화책의 팬북같은 느낌이라서 저는 좀...

[100자평] 스위트 히어애프터

스위트 히어애프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5년 5월

사놓고 아직도 안읽어봤어요. 이 출판사의 예전 디자인 느낌에서 상당히 많이 벗어났네요. 그래서 새롭고 좋아요. 요시모토 바나나는 좋아하지 않는데 순전히 디자인과 이야기 소재 때문에 산 책.

[100자평] 알랭 파사르의 주방

알랭 파사르의 주방 - 흙, 햇볕, 래디시, 그리고
크리스토프 블랭 글.그림, 차유진 옮김 / 푸른지식 / 2015년 2월

알랭 파사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세심하게 재료를 다루는 모습같은게 만화로 표현되니까 쉽게 읽히네요. <채소의 신>이라는 책과 비슷하게, 주방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 사이사이에 레시피가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이쪽의 레시피가 덜 생소해서 채소의 신보다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

[100자평] 채소의 신

채소의 신 - 행복해지기 위한 40가지 레시피
카노 유미코 지음, 임윤정 옮김 / 그책 / 2015년 4월

생소한 레시피가 많아서 조금 거부감이 들어요. 먹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보수적인 입맛 때문이겠죠. 글쓴이의 채소 요리를 하게 된 경위나, 그에 따른 에피소드들 사이사이에 레시피가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신기한 레시피를 보려면 좋겠지만 에세이 자체는 그리 재밌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