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머니로그 - 재테크 초보를 위한 100일 완성 부자 습관
손희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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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주식은 여윳돈이 있을 때 얘기고 손에 종잣돈도 없을 때 전문가들은 흔히 짠테크와 자기계발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짠테크를 시작한다고 할 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고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잘 알려준 책이 최근에 읽은 [하루 5분 머니로그]였다.

 

 

 

이 책은 누적 조회수 500만 인기 유튜브 <개념 있는 희애씨>의 재테크 꿀팁을 대방출한 것으로,  언론사, 은행, 대기업과 공기업을 거친 프로N잡러 손희애님이 직접 보고 배운 것들을 담은 책이다.

하루 단 5분, 100일만 따라하면 누구든 빈틈없는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2030 맞춤형 재테크 메뉴얼을 제공하는 책이라 지금 당장 돈이 수중이 얼마 있든 상관없이 0부터 시작해서 배우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첫 두 장에서는 예•적금/저축과 카드/대출에 대해 소개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요즘 은행 이율도 좋지 않고 나중에는 일본처럼 마이너스이율로 갈지도 모르는데 적금에 대해 알아 뭐하나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예•적금은 재테크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으로 신용점수나 진짜 주거래 은행 찾기, 예금자 보호법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은 늘 투자만 하고 살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지키고 싶은 목돈은 은행에 예치되기도 하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 직면했을 때 대출도 이용하기에 은행은 베프처럼 잘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재테크에서 빠지지 않는 '풍차 돌리기'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도 읽으면서 저자가 참 꼼꼼하고 알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융서비스를 알려주는 3장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놓치기 쉬운 소소한 팁들을 알려주고 있어 한번 읽으니 머리에 상식으로 남았다.

저자는 비단 짠테크 뿐만 아니라 세테크도 알려주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직장 다닐 때 매년마다 연말정산때문에 며칠은 허둥지둥할 때가 있었다. 어찌어찌하여 신청을 마쳤는데 다음해면 '어떻게 했더라...?' 하며 기억나지 않는 게 연말정산이었다. 여전히 읽으면서 복잡하네, 싶긴 했지만 연말정산에 대해 친절하게 잘 알려준 내용은 내년에 또 꺼내봐도 되니 좋지 아니한가.

직장인 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내용만 재대로 이해해도 짠테크는 똑부러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일단 내 주거래 은행 찾기부터 시작해야겠다. 고고!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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