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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3월
평점 :
나는 20대 중반을 가고 있는 대학생으로써
책 읽기에 한참이나 몰두하고 있기도 하는 사람이다
베르베르의 책을 가장 처음 접한 것으로는 "개미"였는데
도서관에서 잠시 읽다가 시간이 바쁜관계로 책꽂이에 두고 나왔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베르베르의 유명함과 또 그 작가의 상상력을
알고 있었던 터라, 책을 고르고 고르던 중 "나무"를 선택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베르베르의 책들이 다 그렇듯이,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부분들을
글로써 승화하여, 세상을 보는 눈을 다르게 할 수 있는 묘미가 있는 것 같다
"나무"에서, 첫째 장 "내겐 살기 좋은 세상"만 보아도
감히, 기계들이 말을 하고 인간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해보았겠는가..
하지만 작가는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여, 독자들에게 이제껏 생각해보지 못했던
기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끔 한다
끝에서는 현재 인간들의 심장은, 살아있는 심장이 아니라 인공심장이라
많은 인간들이 겉모습은 인간이라도 마음은 인간의 마음을 잃은지가 오래되었다는
무언의 암시를 주어,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하는 작가 나름대로의 교훈도 있었다
그리고 "말 없는 친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식물들이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음을 알려준다
베르베르 작가는 독자들로 하여금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게끔 하는
영혼의 작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