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 - <나를 잃지 마, 어떤 순간에도> 페이퍼백
조유미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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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별을 한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다.

조유미 작가만의 필력으로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책.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120여 페이지의 책은 휴대성이 편리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힐 수 있다. 지금 당장의 나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는 그런 책을 찾는다면, 조유미 작가의 <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얇고 가벼워서 에코백에 쏙 들어가는크기, 한 손에 들 수 있는 무게, 북캉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 8,800원이라는- 영화 한 편의 가격보다 저렴한 책을 통해 평생의 여운과 힐링을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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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결혼 - 결혼의 양극화에 대한 사회심리학
엘리 핀켈 지음, 허청아.정삼기 옮김 / 지식여행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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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 10월.

6~7년을 사귄 한 남자와 웨딩마치를 올린 새댁이자 함께 가게를 꾸려나가는 6개월차 신혼부부이다. 한때 비혼주의를 지향했을만큼 결혼'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내가 이왕 한 '결혼'을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루고자 생각했을때 운좋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

단순히 "이런 노력을 하면 결혼 생활이 좋아집니다."라는 식의 서술이 아니라 역사적인 내용을 함께 곁들이고 있어서 왜 우리가 결혼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역사적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하나의 결혼 인문학서이다. 이 책의 궁극적인 이야기는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에 입각하여 최상단에 위치한 <자아실현>을 위해 배우자가 도와줄 수 있을때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아내, 혹은 남편은 당신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그 존재적 가치를 다시 정립해볼 수 있었던 기회를 준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 블로그 서평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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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결국 부자가 될 사람과 가난하게 남을 사람을 가르는 현재의 다른 21가지 행동
사친 처드리 지음, 오시연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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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돈은 많이 벌고 싶어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부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할 것이고.

(물론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이다 ㅋㅋㅋ)

남편과 작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늘 간당간당한 잔고를 보고 있는 내가 선택한 이 책.

30대에 성공한 짐 로저스와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담겨있어서 먼저 성공한 사람의 꿀팁까지 엿볼 수 있는 이 책!

결국 부자가 될 사람과 가난하게 남을 사람의 현재의 행동 21가지의 차이점이 담겨있는 이 책!

 

책 제목부터 굉장히 현실적이고 직설적인듯하다.

<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라니 말이다.

어렸을때부터 받은 가정교육에 의하면 돈을 낭비하지 말라고 배워왔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지 못할 새에 내 이름으로 된 통장을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셨고,

할머니의 지인, 아버지의 친구, 친척들이 내게 크고 작은 용돈을 줄때마다 쓰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눌러준 건

다름아닌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통장.

할머니는 내가 직접 그 통장에 받은 돈들을 넣도록 시켰고, 그 행위들을 통해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것을 깨치게 해주셨다.

위에서 내가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얘기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누구나 로또를 비롯한 여러가지 복권을 주기적으로 살 것이다. (나는 지금 만 30세이지만 단 한 번도 복권을 사본 적이 없다.)

물론 일확천금의 행운을 얻는다면 분명 행복할 것이다. 나 또한 인생의 7할은 돈이 행복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친 쳐드리가 얘기하는 것처럼 부자는 서서히 되어야 좋다. 그리고 돈은 천천히 늘어나야 좋다는 그 말에 너무나도 공감한다.

 

타고날 때부터 다이아수저, 금수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서 자수성가를 한 사람들을 봤을때 그 사람들이 일확천금의 돈을 갖고 성공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된 = 자수성가의 입지에 있는 사람은 이미 "돈을 모으는 자기관리"를 잘 했기때문에 성공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상적인 국어교육을 수료한 사람이라면 응당 알고 있을 "허생전"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허생전"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무능력한 양반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짙지만 허생이 만 냥을 가지고 돈을 열 배로 만든 과정을 보면

(독과점이라는 방법을 무시하고) 이미 어떻게 하면 돈을 버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때에 물건을 사는 행위 (= 이책에서 얘기하는 '투자'라는 단어와 동일시 하고자 한다.)를 했기 때문이다.

 

 

눈에 보여야 자꾸 뇌가 의식해서 그대로 행하려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종이에 TO DO LIST를 적는 것도 뇌가 인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사친 처드리는 자기 전 2분을 투자하라고 얘기한다.

자기 전에 2분동안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라.'고 말이다.

누가 들으면 허황된 상상만 가득찼다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나는 자기전 2분 요법이 참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리라 생각한다.

사친 처드리는 "무엇을 아껴야"하는지에 대해 낭비관리에 대한 강조를 한다.

특히 건강/시간/돈 으로 크게 3가지에 대한 낭비관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부자들과 그렇지 못할 자들과의 차이는 이 3가지로 나뉜다는데에 크게 동의했다.

특히 부자들은 밤에 야식을 먹지 않을뿐더러 특히나 탄수화물은 섭취하지 않는다는 얘기에 너무나 양심에 찔렸다..ㅋㅋㅋ

나는 부자가 되지 못할 상인가 ㅋㅋㅋㅋㅋㅋ (내가 가난하게 될 상인가~~~~!!!! ver. 관상 이정재)

밤에 무언가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을거란 사실은 부자들은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돈에 대한 관리 중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을 되도록 갖고 다니지 않는다는 말에도 크게 동의했다.

나도 정말 짠순이처럼 돈을 모을때가 있었는데, 지갑에 있으면 그 돈을 사용할 것 같아서 현금을 최소한의 비상금만 넣고 다녔고

신용카드는 세번째 직장에 들어갈 때까지 전혀 만들지도 않았다. 만들었던 신용카드의 한도도 최소금액이었던 30만원으로 설정했었고

정말 필요할 때 아니면 사용하지도 않았었다.

 

짐 로저스와의 인터뷰까지 놓칠 수 없는 사친 처드리의

《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꼭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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