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결혼 - 결혼의 양극화에 대한 사회심리학
엘리 핀켈 지음, 허청아.정삼기 옮김 / 지식여행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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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 10월.

6~7년을 사귄 한 남자와 웨딩마치를 올린 새댁이자 함께 가게를 꾸려나가는 6개월차 신혼부부이다. 한때 비혼주의를 지향했을만큼 결혼'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내가 이왕 한 '결혼'을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루고자 생각했을때 운좋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

단순히 "이런 노력을 하면 결혼 생활이 좋아집니다."라는 식의 서술이 아니라 역사적인 내용을 함께 곁들이고 있어서 왜 우리가 결혼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역사적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하나의 결혼 인문학서이다. 이 책의 궁극적인 이야기는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에 입각하여 최상단에 위치한 <자아실현>을 위해 배우자가 도와줄 수 있을때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아내, 혹은 남편은 당신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그 존재적 가치를 다시 정립해볼 수 있었던 기회를 준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 블로그 서평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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