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의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세트 - 전3권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시리즈 (원앤원북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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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으로 구성되있는 "김경준의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세트"

이 세트의 구성을 보면

 

사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직원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이렇게 3권을 통해, 각자의 입장에서 참고할 수 있을만한 경영및 직장생활 코칭서 시리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많은 처세술서 보다 더 실증적이고 도움이 된다 할수 있다.

다른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 온 경영 컨설던트 회사의 대표답게 그 자리에 처한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에 대해 빠짐없이 짚어준다. 그리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에 대해 직설적이고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고 있다. 아마도 풍부한 실무경험에서 우러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데. 이점 때문에 일반적인

처세술서 보다는 훨씬 더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팀장에 위치에 있기때문에, 그리고 머지않아 회사를 창업하고 픈 욕구가

있기에 이 모든 책들을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상황과 별개로 3가지 시리즈를

모두 읽고 난후, 구지 가장 좋았던 한권을 꼽으라 한다면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였다.


이미,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처세서를 접해보았기에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으며,

언젠가는 사장이 되고 픈 생각에, 되도록 오너의 관점에서 회사 일을 바라보려 노력해왓다.

하지만,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나오는 지침들을 보고 있자니,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

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 좋은점은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처음 썻던

2003년도에는, 저자가 팀장에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또한 노력에 의해 다듬어졌

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이는, 팀장의 역활과 지침들에 대해 이토록

자세하게 분석할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그저 본능으로 그리고 직감으로 알고 잇는 것들을 이처럼

자세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이기 때문이다. 어째됐건, 팀장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무척이나

실증적이며, 무엇보다 왜 그리하여야 되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를 뒷받침하는 논리가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그 중 몇가지를 들어보면,


- 팀장은 팀원의 실적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다.


팀원들이 고생한 일을 윗사람들에게 제대로 팔아먹지 못하게 된다면, 이런 팀장을 만난 팀원들은 자신

들의 성과도 조직 내에서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보고하는 사람의 역활이 중요하다.

팀원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이 반복된다면 팀원들로서는 팀장과 함께 일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 팀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서로 뜯어먹게 하라.


사람의 지식과 경험은 나눌수록 각자의 몫이 늘어난다. 좋은 팀장은 팀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서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팀장이다. 물론 명령만으로 이것이 실행되지는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로 신뢰를 가진 인간관계를 출발점으로 하여, 팀워크가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팀장이 팀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키워나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수만 있다면, 팀의 실적과

사기는 걱정 안해도 될 것이다.


- 도움을 청할 때는 자비가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


팀원들에게 상호이익에 따른 이점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지속적이고도 장기적인

헌신을 이끌어낸다. 조직생활이란 크고 작은 도움을 서로 주고 받는것이 기본이다. 일상적인 작은

부분들은 명령체계와 인간관계로 충분하지만, 결정적인 도움은 결국 상호이익이 전제되어야 한다.

팀장이라는 리더에게는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도 '이수일의 순정' 도 모두 필요하다.



- 사내 권력다툼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라.


직장내 정치는 좋다,나쁘다 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이다. 직장내 정치적 행동에 대한

지나친 거부감까지 가질 필요는 없다. 침팬지조차도 그들의 집단내에서 권력투쟁을 비롯하여 계급구조

배반,음모,타협등의 활동을 한다. 인류의 역사상, 이러한 구조에서 자유로웠던 적은 없었다. 조직생활

에서 중견이 되었다는 것은 조직이 가진 역확관계의 속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능력이 있어야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음을 안다는 것도 의미한다.



 

사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기업을 운영해나가야 하는 사장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기업의 본질을 우선에 두고 많은 조언들이

이어지는 이 책은, 조언과 더불어 안되는 회사들의 사례 또한 들고 있는데. 이점 때문에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수 있게 된다. . 사실, 잘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잘못된 점에 대한 결과는 확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사례를 통한 이야기가 더욱 실증적인 조언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았던 조언은..



- 창업시의 긴장감을 잊지 않는다


커다란 회사도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다. 신생아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처럼 창업 초창기의 회사는

약하고 부서지기 쉽다.이런 와중에 창업 초창기에는 극도로 높은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필사적으로

살길을 찾는다. 불행히도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한 회사는 도태되는 것이고, 다행히 살아남은 회사는

더 강하고 큰 놈들과 더 큰 싸움을 준비한다.


회사의 존속은 끊임없는 재 창업의 과정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시장도 고객도 제품도 변한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몸집이 커진 후에도

창업시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회사가 잘되는 회사다.



-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사장의 꿈을 심어준다


잘 되는 회사에서는 능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가능성이 있다.
안 되는 회사는 능력이 있어도 학벌, 배경이 좋거나, 아니면 운이라도 좋아야 승진할 수
있다는 체념이 지배한다.


- 사장의 철학을 실천하는 분신들을 만든다


잘되는 회사의 경영자들은 자신의 분신을 키울 줄 안다. 진실로 능력있는 사람을 선택한 후에

정신을 동일하게 만들어 어떤 상황을 만났을때 자기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잘되는 회사는 사장의 생각,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신들이 있다. 안되는 회사는 사장의

신변에만 신경쓰는 측근들만 있다.



- 채용은 신중하게 하고 해고는 재빨리 한다.


사람을 뽑고 관리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회사 일중의 하나이다. 솔직히 회사는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직원을 잘못 뽑았을때 드는 비용은 상상 외로 크다. 동료들의 일처리 부담, 성격적으로

동료를 불편하게 하는 문제, 조직에 부정적인 불만을 전파시키는 등 엄청난 부담이 생기기 마련이다.

트깋 기본적 자세가 잘못된 사람. 소위 코드가 안 맞는 사람은 아무리 교육시켜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사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제대로 뽑는 것이 될 수 밖에 없다.

신중하게 채용했더라도 잘못 채용했다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즉시 내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직원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인데,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조언들이

주를 이룬다. 누군가는 직장생활을 단순한 밥벌이라 생각하는 반면에, 이 밥벌이를 통해서

얻은 경험,지혜,안목,사람을 통해서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키워나게 된다. 저자는 이 밥벌이의 즐거움과 그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수많은 지침과 조언들을

전해준다.



- 조직에서의 경험은 평생의 자본금이다.


가능하면 역동적인 조직에서 경험을 가져라. 젊은 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경험이다.

조직의 크기와 상관없이 다채롭고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를 택하게 되면 더욱 큰 미래의 가능성을 지닐 수 있게 된다.


- 인맥은 사람만 많이 아는것이 아니다.


인맥의 힘 = 아는 사람의 숫자 X 아는 사람과 쌓은 신뢰의 크기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인맥으로 발전한다. 중요한 사람과는 깊은 신뢰관계가 필수이다.

아는 사람의 수 (인맥의 넓이,양)은 많아도 신뢰(인맥의 깊이,질)을 쌓지 못했거나, 반대로 신뢰는

쌓았지만 아는 사람의 수가 너무 적은 경우는 인맥이라 하기 어렵다.

인맥을 만들고 싶다면, 신뢰를 바탕으로 아는 사람을 늘려 나가라. 그리고 중요한 사람과는 분명히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라. 그것이 인맥쌓기의 핵심이다.


- 회의 시작전에 할 말을 먼저 정리하라.


어떤 일이든지 약간의 준비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 회의가 많다고 투덜거릴 시간에 사전 준비를 하라.

조직생활은 회의를 통해서 사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직접 일을 같이 하는 것보다, 회의를 통해서

서로 알리고 평가받는 것이다. 따라서 회의는 자신을 알리고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한 좋은 기회다.

그리고 약간의 사전 준비가 가져오는 결과의 차이는 생각한 것보다 크다.




직장생활을 갓 시작한 이부터 회사생활을 더욱 잘하고픈 팀장, 그리고 사장이 되고 픈 팀장에게

그리고 팀장과 직원 모두를 잘 이끌어 가고픈 사장에게 권하고 픈 시리즈

"김경준의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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