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탐정 캠 : 사라진 트로피 동화는 내 친구 82
데이비드 A. 애들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수재나 내티 그림 / 논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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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어린이꺼라도 너무나 재미있다는게 함정!!!!

그저 읽고 범인을 밝혀내면 끝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도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추리소설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다각화를 시켜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저 보이는 대로, 그저 아는데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범인을 찾고, 문제를 푸는것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범인만 찾으면 끝나는 책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이해하고 다른 점을 찾고 생각의 범위를 넓히기도 하고 그 외에 그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넓히기도 하는게 추리소설이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 그저 단순한 생각의 틀을 벗어나서 아이에게 다양한 시각화를 알려주는건 너무나 힘든 일이지만 이런 추리소설을 통해서 익숙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시각화. 다양한 지식들...


이 책은 이번엔 은으로 만든 테니스트로피가 사라지게 되고, 주인공 캠[왜 별명이 캠인지는 책에 나온다.] 순간기억능력자... 맞나??

암튼 그런 능력을 가진 캠의 능력으로 사건이 일어난 장소의 이상한 부분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면서 이야기는 쉽게 풀어나가게 된다.


아이에게 재미있게 읽어주면서 다양한 추리를 아이에게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책이다.

처음엔 정말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말을 많이 하긴 하지만 그건 해결해 과는 과정이기에 즐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추리소설을 아직은 조금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지만, 자꾸 접해가다 보면 아이도 나도 즐겁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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