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일본여자들처럼 - 매일 채소를 찾게 되는 놀라운 변화
강한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전 신혼여행을 남들 다가는 동남아로 안갔어요

대신 일본행을 선택했었거든요.

그것도 허니문 패키지가 아니라 걍 일반여행으로 갔었답니다.

부산에서 배타고 간 후쿠오카/큐슈 지방에 갔었어요

처음 느낀건 우와.. 깔끔하다. 뭔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어? 왜이렇게 깔끔해? 였답니다.

정말 제가 카메라 메모리 카드 산다고 번화가 상가를 뺑뺑 돌았었거든요

짧은 일어실력으로..ㅎㅎ 뭐 샀어요. 결국..ㅋㅋㅋㅋ

근데.. 쓰레기 하나 없고 깔끔 깔끔..

 

그리고 두번째가 음식이 참 정갈하다였어요

우리는 푸짐하게 막 보기만해도 배부르게 나오잖아요

여기는 정말 한입.. 많아봐야 두입정도 되게 담겨져서 정갈하다 못해 정떨어질 정도였어요.

하지만 밥을 다 먹어갈때쯤 되면

남은 반찬이 없다는걸 알게 되죠

절대 남길 수 없는 식단구성.

 

그리고 특이한 음식중에 하나였던게

달걀찜이였는데요

그릇안에 죽순도 들어가있고 버섯도 들어가있었다는거예요

부드러운 푸딩 느낌의 달걀도 먹고 야채도 먹고

전 그 달걀찜 보면서 우와~~~~ 어쩜 이런 세상에 이런 음식이!!!

라고 감탄하고 있을때 저희 신랑 옆에서

달달한 달걀말이에 정신을 잃고 음식 투정 시작..ㅎㅎㅎㅎ

 

그렇게 저에게 일본 음식은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었답니다.

 

일드를 한번씩 볼때마다

집에서 샤브해먹는 그 사람들

다양한 야채를 넣어 먹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저 무쇄 냄비부터 사야겠군!이란 생각을 했었답니다.

 

일드"오센"이라는 드라마를 보신 분들 계실거예요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 드라마인데요

아오이가 식당 젊은 주인으로 나오는 거예요

오즘처럼 패스트 패스트 하는 시대에

유우는 슬로우 슬로우 하거든요

무 조림도 각이 흐트러지지 않게, 쌀도 어디 어디 쌀을 직접 공수해서 하는 모습 보면서

일본은 원래 저런가.. 그래서 자기들 어디 어디 쌀 어디어디 식재료에 자부심이 대단한가 생각을 했어요.

그 드라마 안에서 유우가 그래요

다양한 향신료와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오로지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질 좋고 우수한 좋은 소금을 그래서 써야 하는거라고 말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우리네 자극적이고 조미료 왕창 들어간 음식

일명 MSG에 길들여진 우리네 윗세대와 나까지

반성 반성 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일본이 세계 장수국가 중에 한곳이잖아요

우리나라 장수촌 있지만 명함도 못내미는..

다큐같은데서 일본 장수촌 보여줄때 마다 유심히 보는데요

소식가 채식이였어요

물론 육루와 생선을 먹기는 하지만

과하지 않게 먹더라구요

조리법도 다르구요

참 좋다라는 생각 하고 있었는데

가족중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신 분이 나오니깐요

사람이 다시 일본음식에 눈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한계라는게 있잖아요

식재료 구하는거야 인터넷이 있다지만

그 조리법을 알아내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맛을 제가 본게 아니라 맛내기도 힘들구요

 

다양한 일본요리책을 만나봤지만

다 제맘을 백퍼 만족시키지는 못했거든요

 

그러다 오늘 제 손에 들려진 이 책

"채소는 일본 여자들 처럼"

제목부터가 완전 헬시하고 신선한게

건강 그 자체인 제목이잖아요

그래 저거다! 싶었는데요

역시나 책 내용이 너무나 알차구 구성져요

작가의 일본 지인들의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와 소개가 나오구요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레시피도 나와있어요

그린스무디라든가, 찜채소등등에 대해서도 나오구요

채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도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깐요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다양한 야채를 활용한 다이어트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채소효소같은 경우 10일 정도면 완성되는거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우리 효소는 사실.. 막 100일이다 6개월이다 숙성과정 있어야 하잖아요

하지만 채소효소는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서 쉽게 음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조만간 제철 야채나 건강에 좋은 야채들

책의 레시피대로 갖춰서 함 만들어 보려고 생각중이랍니다.

 

다양한 건강과 함께

평소 힘들게 셀러드 한접시씩 먹거나

된장국에 볶음밥에 카레정도에 사용되던 야채들과

한정적인 나물반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 추천드려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보면

내게 필요한 내용과 레시피를 찾게 될 거예요

전 한 세가지 찾아냈어요

당장 시도할 수 있는 것들로요

 

내일부터 가족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식단 구성 함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요즘 육류와 패스트푸드, 그리고 인스턴트에 길들여서

몸이 무겁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이 책을 읽고 내 몸에 맞는 건강 채소 음식 도전해 보시길 바래요

절대 어렵지 않구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쉽게 응용 가능 하실거라 봅니다.

 

우리 모두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채소 섭취로 건강한 몸 만들어 보아요

덤으로 다이어트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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