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아이들은 설레임의 연속입니다.
물론 엄마가 된 저도 설레임의 연속 속에 있게 되요.
어른이 되어서 이제는 선물을 주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왠지 캐롤을 들으면 없던 추억도 생기는 것 같고
내가 마냥 아이감성이 되는거 같아 좋거든요^^
여기는 눈이 오지 않는 남쪽지방이라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도 힘든 동네랍니다.
그런 아이에게 눈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
그런 아이에게 하루 하루 설레임을 증폭시켜주고
아이의 기억속에 달콤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심어주기 위해서 무엇이 좋을까요?
전 이번에는 요 책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읽는 24가지 이야기 1]권을 선택했어요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게
날짜와 함께 하나의 에피를 적어 놓았답니다.
물론 제가 아는 이야기도 있지만
처음부터 모르는 이야기의 연소기여서
읽어주는 엄마도 듣는 아이도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또한 내용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한호흡으로 다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에피들이 길어도 한장을 넘기지 않는 분량이더라구요
읽어주는 엄마에게도 그렇게 긴 에피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구요
정말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크리스마스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책의 표지는 크리스마스의 대표 색인 붉은 색이예요
2권은 초록색이더라구요
1권의 붉은색과 금박이 어우러진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책이랍니다.
1권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읽을 수 있도록
12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커다란 그림책 속에는 그림과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글이 실려있답니다.
안데르센, 그림형제, 찰스 디킨스외 다양한 작가들과
다양한 나라의 전래 동화도 있답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나라[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의 전래동화를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첫 날의 이야기는
우편마차를 탄 열 두 사람의 이야기로
안데르센이 적은 이야기랍니다.
1월부터 12월을 의인화해서 적어 놓은 이 책은 아이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조금 긴 듯한 이야기이지만
아이에게는 지루함보다는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내용이였답니다.
매일매일을 크리스마스 기분으로 아이와 함께 읽기하면서 보낼 수 있는 책
이번 크리스마스는 요 책을 읽으면서 기다려 보는건 어떨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