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기원 ㅣ 한국문화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710
장 자크 루소 지음, 한문희 옮김 / 한국문화사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언어의 역사와 발달을 연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목소리가 단조로워질수록 자음이 더 증가하고, 소멸되는 어조와 균등해지는 음량을 문법적 조합과 새로운 조음으로 대신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의 힘 때문일 뿐이다. 욕구가 점점 더 증가하고, 관심거리가 더 복잡해지며, 깨달음이 더 확장됨에 따라, 언어는 특성이 바뀌게 된다. 그것이 더 정확해지면서 정념은 덜 표현된다. 언어는 감정을 생각으로 바꾼다. 그래서 그것은 더 이상 마음이 아닌 이성에 호소하게 된다. 그로써 감정적 어조는 사라지고 조음이 확대된다. 언어는 더 정확하고 명확해지지만, 더 단조롭고 더 잘 울리지 않게 되어, 더 차가워진다. 이러한 진보는 내게 아주 자연스러워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