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품격 - 인생의 좋은 답을 찾아가는 아홉 번의 심리학 강의
고영건.김진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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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강_행복에 대한 생각
2강_인생의 두 가지 비극 이야기
3강_지혜로운 낙관성이란 무엇인가
4강_스트레스의 미로에서 벗어나기
5강_사랑과 심리적 동화
6강_전망: 가슴이 이끄는 길
7강_사랑: 친밀한 관계는 행복의 열쇠
8강_소통: 말이 아니라 대화가 필요하다
9강_향유: 기쁨의 감정을 음미하라 


"행복의 품격"은 임상심리학 고영건 박사, 김진영 박사가 저술한 책으로,

 심리학자가 이야기하는 행복의 품격은  어떤 것일지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었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더 많은 부를 원한다. 나 역시 소원을 빌라고 하라면 로또 1등 당첨부터 빌 것이다.  부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면 억만장자들은 모두 행복해야 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부가 커짐에 따라 행복감도 증가한다. 하지만  식욕, 성욕 등의 욕구가 채워지면 일정 기간 욕구가 일어나지 않는 불응기가 찾아오며, 물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은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행복은 쾌감이나 욕구 충족을 통한 만족감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억만장자들은 물질적인 것에서보다는 화목한 가정, 일에서의 성취,  사회적인 헌신, 사랑, 자존감, 자아실현 등의 욕구만족을 통해 행복을 얻는다. 진정으로 행복함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는 물질이 아닌 인간의 "관계"라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항상 기쁘고 만족스러운 일들로 채워지기란 힘들다. 그래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삶 속에 내재한 슬픔도 우아하게 수락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며,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견디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낙관적인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심한 스트레스 상황이라면 잠시 심호흡 또는 상황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괄약근 조이기를 통해  잠시라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 지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자신에게 찾아온 고통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아픔조차 끌어안을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진정한  행복은 기쁨, 희망, 믿음, 감사, 연민, 용서, 정의감 등 "관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을  긍정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시간을 선물하는 기술, 용서의 기술,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말하는  공감의 기술, 대화의 기술, 전화의 기술, 감사 편지 쓰기 등의 감사의 기술, 부탁의 기술, 유머의 기술, 봉사의 기술  등이 요구된다. 책에서 각각의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행복은 쾌락의 강도나 만족감의 빈도가 아니라 긍정 감정의 "깊이"에 있다.

적당한 날을 정해서 하루를 행복의 기술로 채우는 인생 실험을 진행해보는 노력을 시도해보아야 한다. 누구든 노력하는 한 꾸준히 나아갈 수 있다.

책을 덮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았다.  당장 날을 잡아 하루를 행복의 기술로 채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힘든 하루하루를 살며 막연하게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좋은 가이드가 되어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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