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로마가 어떻게 대
제국이 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해주는 내용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다.
인류의 조상
호모사피엔스까지 거슬러 올라가 시작되고, 세계 최초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 로마 제국의 멸망 원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9년 현재에서 끝이
나며, 역사는
반복되기에 멸망한 로마가 주는 교훈을 찾으려 한다.
중간중간 지도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여러 유물 사진 그림 등이 꽤 많이 삽입되어 있는 부분은 좋았으나. 그 유물들이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가 나와있지 않은
부분은 아쉬웠다.
저자는 역사와 함께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로마
역사를 현재와 비교해서 생각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하지만
로마 또는 유럽
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책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앞에 놓인 문제점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야 할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
** 우리에게는 사회는 언제나 발전한다는 순진한 믿음이 있다. 1~3차 산업혁명을 경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는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찬란했던
로마 제국도
멸망했고 이후 유럽은 1000년 동안 중세기를 살았다. 암흑의 시대가 우리에게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사회 발전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발전을
위해 싸우고 노력하지 않으면 역행의 가능성은 언제든 열러
있다.
역사를 모르면 역사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사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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