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앞에서 공부가 국가와 사회와 가정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일 우리가 아는 공부가 지금의 힘을 잃게 된다면, 그러니까 시험 성적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사회적으로 인정받거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그런 직업을 가질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현 국가·사회 시스템은 붕괴될 것이다. 가정은 어떻게 될까? 잠깐 동안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모두를 힘겹게 하던 공부가 사라졌으니까 말이다. 허나 오래지 않아서 국가·사회 시스템 붕괴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는 이 책에서 갑자기 공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는 앞으로 공부가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미국·유럽·일본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 대비를 해왔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의 공부가 사라진 세상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는 뜻이다. - < 에이트, 이지성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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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인공지능을 무슨 SF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현대 문명의 기초라는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해보면 인공지능이 이미 우주ㆍ항공ㆍ로봇ㆍ선박ㆍ자동차ㆍ전기ㆍ전자ㆍ건설ㆍ의료ㆍ통신ㆍ교육ㆍ에너지ㆍ환경ㆍ교통ㆍ가전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53 한마디로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여태까지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좋은 도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허나 앞으로는 다르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격차가 인간과 동물의 격차 이상으로 벌어진다. 어쩌면 인간과 곤충 수준의 격차가 생길 수도 있다.
섬뜩한 사실은 늦어도 10년 뒤부터 인공지능이 인류를 초월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명의 시대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은 인공지능이 모든 면에서 인류를 초월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주로 지식ㆍ정보ㆍ기술 분야에서 인류를 압도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식ㆍ정보ㆍ기술보다 우위에 있는 무엇, 즉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이 새로운 문명 시대에 누릴 풍요와 번영은 지난 역사상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 < 에이트, 이지성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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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서양은 왜 한국에서 알파고 쇼를 벌였던 걸까? 눈치 빠른 독자들은 이미 답을 얻었을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도 인공지능 지식과 기술을 팔고 싶어서다. 한국이 국가의 부를 인공지능에 쏟기 시작하면 철도ㆍ 전기ㆍ자동차ㆍ선박ㆍ비행기ㆍ컴퓨터ㆍ스마트폰 때 그랬던 것처럼 동남아시아ㆍ중앙아시아ㆍ중동ㆍ아프리카 등도 국가의 부를 인공지능에 쏟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 에이트, 이지성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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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는 지배란, 인간이 회사에서 자신보다 월등한 업무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을 인정하고, 함께 일한다는 의미다. - < 에이트, 이지성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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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 Gets Dressed (Paperback) - 『프레드가 옷을 입어요』원서 느리게100권읽기_2022년 2학기 3
피터 브라운 / templar publishing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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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 좋아하는 오싹오싹팬티, 당근, 크레용의 작가 책이라 믿고구매했는데 이건 취향에 안맞나봐요. 저는 재밌는데 아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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