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 화투 스티커 붙이기&색칠하기 (치매 실전 편-실버용)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한설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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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를 공부하지 않아도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게 있다.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특별히 죽을병에 걸리지 않고 사고도 당하지 않는다면

현대사회에선 꾀 오래 살게 된다.

수명은 늘었지만 몸의 각 기관들은 늘어난 수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고장난다.

눈에 띄지 않지만 서서히 기능을 잃어가는 기관중 하나인 뇌.

뇌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치매 라는 #질병 을 가지게 된다.

흔하게 들어보는 심각한 증상들을 제외 하고는

정말 표안나게 시작되는 치매는 알아체기도 쉽지 않다.

내가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그랬고,

결혼해서 함께 하게 된 시할머니가 그렇다.

#치매치료 는 어려워도 #치매예방 은 가능하다고 한다.

하루빨리 발견하고 진행을 늦추는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질병과치료법 은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단어가 되었고

근래에서 치매라는 질병에 있어서도 적용되리라 생각한다.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려면 우선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전문적 지식보다 내가 할머니들 곁에서 느낀 바로는

일단 익숙함이 필요하다.

보호자가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면 확실히 예민해지신다.

익숙한 공간, 익숙한 느낌 등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좋다.

우리나라 어른들이라면 대부분 익숙할 #화투 처럼^^

그렇다고 익숙하고 편안한 것이 무조건 좋을까???

어찌됫든 치매에는 뇌를 자꾸 쓰고 활성화 시켜야 도움이 된다.

요양원에 계신 외할머니를 보면 가끔씩 색칠공부 활동하는 사진이 온다.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활동이고 손을 자꾸 움직여야 하니

당연히 치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 이 책은 치매환자에게만 이로울까???












솔직히 말하자면 보통의 스티커 컬러링 북보다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면적이 현저히 적다.

그리고 스티커가 크다.

그렇다는건 치매예방,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제외하면 보통의 사람들보단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아직 손이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는 꼬마들이

작은 스티커 컬러링북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또 오랜 시간이 걸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야 하다보니

시간이 길어지고 아이가 지쳐하기도 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줬다.

5개의 스티커를 붙이고 하나의 작품 완성.

만족도 업!!!!!

너무 빨리 끝나 아쉬울세라 스티커 뒷면의 컬러링 도안을 주니 신나서 색칠한다.

똑같은 그림이라며 색을 모방하면서 색칠하는 아이의 표정엔 생기가 가득하다.












모든 페이지에 절취선이 있어서

사용하기도 굉장히 편했다.

한쪽엔 도안, 한쪽엔 스티커를 주고 붙이게 했고,

다 한 뒤엔 뒤집어서 샘플그림과 색칠도안을 볼 수 있게 해줬다.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아이에게도 좋지만

이렇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절취선의 역할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더더욱 좋은 방법이다.

손이 둔해지기도 했고,

나란히 둬야 비교하고 알아보기 쉬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책을 볼 수록 외할머니 계신 요양원에 지원보내고 싶어졌다.

내년에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된다면

내가 활동하게 될 곳이 어디가 되던지 적극 활용해보고 싶게 좋은 책이였다.










별거 아닌 디테일에서도 저자가 치매라는 질병과 치매환자들에 대해 많은 걸 알고 계시다는게 느껴졌다.

화투에 이어 우리나라 명소나 문화재 같은 다양한 그림으로 2탄,3탄 계속 발행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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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 화투 스티커 붙이기&색칠하기 (치매 실전 편-실버용)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한설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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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틈 없고, 지칠 필요 없는 적당한 난이도와 적절한 과제량. 볼 수록 치매 환자에게 알맞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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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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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핑크새 표지보다 눈에 띈건

수줍은듯 미스테릭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랑수아즈사강 의 사진이였다.

마약혐의로 법정에 섰을 때 조차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고 말한

당당함이 보이는 듯 했다.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보였달까???

사강의 일대기를 들어보면 한 사람으로써 참 힘들었을 것 같지만

사강은 스스로 선택한 삶이기 때문인지 후회하는 면모를 볼 수 없었다.

범인들의 잣대를 들이밀며 평가 할 사람이 아닌 것이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고,

그보다 더 찬란히 칭송받는 글들을 남겼다.

그렇게 사랑받는 글은 도대체 어떤 글인지 궁금하던 참에

#한달후일년후 를 만났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낯설은 #프랑스소설 이란 장르 때문인지

처음 10장을 읽는게 너무 힘들었다.

중간에 멈춰서 번역가를 의심해보기도 하고

인물들의 이름이 어려워서 인가 싶어 종이에 인물들 사이의 관계도를 그려가면서

다시 읽어나갔다.

두번째 읽는 문장들이라 그런지

처음보다 수월했다. 그 기세를 몰아 쭉~ 볼 수 있었다.














문장에도 점차 익숙해지고

그려둔 인물관계도를 확인하면서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알랭과 파니가 주최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에서 주인공들이 모이게 된 것 같다.

내 기준에선 난잡하고 복잡한 사생활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불안하고 불편했다.

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건지, 이해가 안갔다.








그러다 그 불편한 마음들이 평온을 찾자.

특유의 느낌들이 들었다.

지루하게 나열하던 일상에서 임팩트 있는 반전 마무리.

아 꾀 독특한 인물들이 서로 얽혀 살아가는 이야기.

인생을 통찰한 듯한 한 문장.














다음 내용이 궁금해 지기도 했지만

또 어떤 멋진 글귀가 등장할지도 점점 기대하게 됐다.

이 책을 만나게 될 사람들은

속도감 있게 읽어나가는 것보다

한문장씩 곱씹어보게 발목을 잡는 부분들에 멈춰서

사색하면서 읽어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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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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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편견이 너무 없어서 당황했지만;
문화인듯 불편함을 이겨내면 가치있는 문장들이 눈에 보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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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짜짜짜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7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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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얘기로

시리즈를 다 사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책이였다.

#과학그림책 이 전집으로 두개... 아 세개 있다.

정기간행물도 구독 중이다.

왜? 아이들이 좋아해서.

처음엔 내가 수학을 좋아했던 것 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공계열을 어려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학도 과학도 본격 학습(?)이 시작 되기 전

워밍업 하는 마음으로 다양하게 접근 할 수 있게 해줬다.

그 방법의 하나가 과학동화였고, 과학잡지 였다.

정답이 있기도 하고 무한하기도 한 과학이란 영역은

문제-답 의 일대일 매칭보단

문제를 탐구하고

다양한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이 좋다.















#소금이짜짜짜 는 그런 과학 탐구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실험과 질문을 주고 이론과 현상을 알려준다.

내가 이 책에 대해 호감을 가질 수 있었던건

바로 #소금 을 가지고 하는 다양한 활동이다.

하나의 주제를 다방면으로 가지고 놀며 살필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까

그에대한 이론은 솔직히 알고자 하면 다 알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다양한 접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놀이학습의 표본으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접근이 더 쉬운 소금.

흔한 물건으로 재밌게 체험하는 과학 활동들이

아이들에겐 큰 자산으로 남지 않을까??

코로나 시대에 멀리에서 열리는 체험에 참가하지 못함을 아쉬워 할 시간에

집에서 소소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아이 주도적 체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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