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 문장 속에 숨겨진 범인을 찾는 두뇌 게임 100 크라임 퍼즐 1
G.T. Karber 지음, 박나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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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한다고...

고등학교 때 친구가 생일선물로 퀴즈 책을 줬다.

근데 음... 뭐랄까 너무 어려웠다.

합리성이라던지, 개연성으로 풀어내야하는 퀴즈인데

그때의 내 두뇌가 그만큼 받쳐주지 않았던 건진 몰라도

몇 개 풀지 못하고 한쪽에 가만히 모셔뒀었다.

그 뒤로는 #두뇌게임 용 책은 스도쿠와 네모로직만 사서 풀었다.









"추리 게임보다 흥미진진하고 숫자 퍼즐보다 짜릿하다"

이 한 문장에 다시 한번 #추리퍼즐 책을 대면해 보기로 했다.

부디 흥미진진하게 풀 수 있길!!!









오호 정말 다행이 책을 향한 나의 호감도는 별이 다섯개!!

가만히 혼자 범인을 찾고 있었더니

둘째가 관심를 가져온다.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길래 프롤로그를 읽고 혼자 알아내보라 했다.

그 조차 이해 못 한다면, 풀어내지 못 할 테니까!!!











초등 4학년이다. 이해력은 좀 좋은편~~

혼자 해낸다^^

아 근데 처음 3문제중엔 2문제만 맞췄는데,

하면서 이것도 요령이 생기는지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잘 해낸다.

6학년 아들도 관심은 가지더니,

둘째만큼 빠지진 않았다.

아무래도 둘이 관심분야가 좀 달라서 그런가보다.

한 권의 책으로 우리가족 여럿이서 해야하다보니 문제 푸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표를 따로 만들어서 출력했다.

너도 나도 사이좋게 풀어서 누가누가 더 많이 맞추나~~ 명절동안 내기해 볼 생각이다.

내 만족도 매우높음!

초딩 아들 만족도 매우높음!

아주아주 추천해줄만한 #논리퍼즐 #크라임퍼즐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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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퍼즐 - 문장 속에 숨겨진 범인을 찾는 두뇌 게임 100 크라임 퍼즐 1
G.T. Karber 지음, 박나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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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랑 엄마랑 대결하기 딱 좋아요!! 엄마도 어린이도 재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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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 현직 교사와 학생들의 쓰기 워크숍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 덕질로 배운다!
윤창욱 지음 / 책밥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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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봉사를 하다보면,

혹은 공공도서관 열람실 등을 이용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낙서들이 있다.

'00♡**' 이런거? 아니면 비속어? '공부하기싫다' 도 많이 보이고, 'BTS' 이런거 등등

그 자리를 이용한 사람의 당시 머릿속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낙서들이라 재밌기도 하다.

내가 학창시절에 도서관에 가면 특히 연예인들 이름이 많이 보였던 것 같다.

그 당시 누가 가장 인기가 많은지를 증명해내고 싶어하는 팬들의 기싸움도 느껴지고~

나도 어른이 되었고, 이제 연예인 덕질에선 물러나서 인지...

아니면 내 아이들은 선호하는 연예인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10대의 덕질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10대를위한책쓰기특강 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덕질 이란 단어의 범위를 너무 좁게 설정해왔던걸 느꼈다.

나도 덕질을 하고 있었다.

비록 짧고 쉽게 바뀌는 덕질들이긴 하지만,

무수히 많은 책들을 사모으고 있고 감당이 안되서 정기적으로 정리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럿다.

또 만들기를 좋아하다 보니 흥미가 생기는 공예가 있다면

재료사모으기도 잘 한다.

이제는 문득 뭔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미 집에 재료가 다 준비되어 있는 상태... 하하

책에서 서평들을 모아서 #책쓰기 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간 아이들을 키우면서 독후활동 했던 것들

서평단 활동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서평들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써둔 독후감 등등

당장 모아서 분류하고 정리하면 책 한권쯤은 나오지 싶다.

#윤창욱 작가 말대로 '책쓰기'라는게 막연하고 어려운 일만은 아닌가 보다.











아이들을 책과 함께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컷고,

시대의 트렌드가 살짝 변하면서 읽는 것 못지 않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 하여

이제는 쓰기를 하게 하는데,

아직도 #쓰기 자체를 막연해 하는 아이들에게

"분명한 쓸거리만 있다면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린문과 같다" 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또 "책쓰기 만큼 글쓰기 연습에 좋은건 없다"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아이들과 함게 덕질을 본격적으로 해볼까 한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5학년이던 첫째가 '드론'에 빠져서 학교 발표 주제를 드론으로 정하더니

발표가 끝난 이후에도 노트 한권을 가져다가 '드론 책'을 자기가 만들고 싶다며

이리저리 정보를 찾고 모으고 정리하면서 기록했던 생각이 났다.

비록 일주일짜리 짧은 열정이였지만

아 그 때 더 지원해주고 응원해줬어야 했다는 후회가 남는다.

초등학생이 쓴 동시를 모아 낸 동시집,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모은 글을 출판하는 책.

혼자 하기 힘들다면 함께하면 되고,

아이들이 모든걸 감당하기 힘들다면 조금의 도움을 주면서

언젠간 나도,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책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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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 현직 교사와 학생들의 쓰기 워크숍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 덕질로 배운다!
윤창욱 지음 / 책밥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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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절대적인 가이드가 아니라 참고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북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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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4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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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 나이를 실감한다.

사회에선 늘 언니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탓에

언제까지 내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다 오늘처럼 현타를 맞는 날이면 어느새 나도 커가는게 아니라 늙어가는 중이란걸 깨닫는다.









#윤정 작가의 #한달의훗카이도 를 받아들고는

책 날개에서 부터 현타를 맞기 시작했으니...

인천출생. 같고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전.. 비슷하고

일본에 다녀왔다는 공통점들로 정붙이고 싶었는데, 아 나보다 어리네

그래봤자 몇 살 차이 안나는데... #여행 하면서 글도 쓰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작가와

그런 작가를 워너비 삼고 싶은 나와는 어디서부터 갈림길이였을까?

개인적인 좌절을 느끼며 의기소침하게 책을 보게 되었다.

발랄한 프로필 사진이 개성있고 당당해 보여서 더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래도 그런 작가 덕에 가보지 못했고, 가보고 싶었던 훗카이도를 눈으로 여행할 수 있었다.

아... 맛과 향은 직접 가야지만 느낄 수 있는데 크흡...

대학때 딱 한 달 니이가타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었던 기억이 10년이 훨씬 지난 아직도 떠오른다.

작가의 이야기들 중간중간 나의 추억들이 얹어지며 더 그리웠다.

요즘... 일본 비행기값도 저렴하다던데...

오염수 방사로 식료품이 위험해지지만 않았어도 가봤을 텐데...

이 타이밍에 만나서 아쉬운 책이고,

한편으론 직접 갈 일이 앞으로 없을것 같으니 책으로라도 만날 수 있게 되서 다행인가 싶어진다.

작가가 촘촘이 써준 기행문과 사진은 대리만족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시간과 장소의 이동에 따른 흐름대로 써진 글이라 읽어나가기가 좋았는데,

책을 덮으며 보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장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불필요한 이중의미를 갖지 않는 정돈된 문장.

오... 그래서 이 작가의 책들이 뭐가 있나 자연스럽게 더 찾아보게 됐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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