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 현직 교사와 학생들의 쓰기 워크숍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 덕질로 배운다!
윤창욱 지음 / 책밥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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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절대적인 가이드가 아니라 참고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북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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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4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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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 나이를 실감한다.

사회에선 늘 언니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탓에

언제까지 내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다 오늘처럼 현타를 맞는 날이면 어느새 나도 커가는게 아니라 늙어가는 중이란걸 깨닫는다.









#윤정 작가의 #한달의훗카이도 를 받아들고는

책 날개에서 부터 현타를 맞기 시작했으니...

인천출생. 같고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전.. 비슷하고

일본에 다녀왔다는 공통점들로 정붙이고 싶었는데, 아 나보다 어리네

그래봤자 몇 살 차이 안나는데... #여행 하면서 글도 쓰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작가와

그런 작가를 워너비 삼고 싶은 나와는 어디서부터 갈림길이였을까?

개인적인 좌절을 느끼며 의기소침하게 책을 보게 되었다.

발랄한 프로필 사진이 개성있고 당당해 보여서 더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래도 그런 작가 덕에 가보지 못했고, 가보고 싶었던 훗카이도를 눈으로 여행할 수 있었다.

아... 맛과 향은 직접 가야지만 느낄 수 있는데 크흡...

대학때 딱 한 달 니이가타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었던 기억이 10년이 훨씬 지난 아직도 떠오른다.

작가의 이야기들 중간중간 나의 추억들이 얹어지며 더 그리웠다.

요즘... 일본 비행기값도 저렴하다던데...

오염수 방사로 식료품이 위험해지지만 않았어도 가봤을 텐데...

이 타이밍에 만나서 아쉬운 책이고,

한편으론 직접 갈 일이 앞으로 없을것 같으니 책으로라도 만날 수 있게 되서 다행인가 싶어진다.

작가가 촘촘이 써준 기행문과 사진은 대리만족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시간과 장소의 이동에 따른 흐름대로 써진 글이라 읽어나가기가 좋았는데,

책을 덮으며 보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장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불필요한 이중의미를 갖지 않는 정돈된 문장.

오... 그래서 이 작가의 책들이 뭐가 있나 자연스럽게 더 찾아보게 됐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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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4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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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전개도 좋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가독성도 훌륭했어요. 각종 사진과 묘사의 즐거운 간접체험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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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21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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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느낌 가득하게 비가 폭풍처럼 내리던 날..

이 책을 통틀어 가장 억울한 파트를 읽고 있었다.

내가 수인이 되어 화인에게 당한 것처럼 분노하면서!!!!









#박소영 작가의 #네가있는요일#창비 출판사의 #소설Y 를 통해 만났는데,

책 소개를 봤을 때부터 읽고싶은 마음이 가득찼다.

하나의 몸을 7개의 혼이 번갈아 쓴다니...

그런 #공상과학 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작가는 어떤사람일지도 너무 궁금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얹어서

생각해볼 거리도 굉장히 많았는데,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7명의 영혼들...

애초에 어떻게 영혼이 마음대로 신체에 들락날락 할 수 있는지부터 의문이였고

어쨋든 가장 큰 재산이 되는 신체를 공유하게 되는데...

서로간의 신뢰관계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오프라인 세상의 하루와 낙원에서의 6일...

낙원에서만 살고 싶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인류 수를 제한하고자 하는건데, 또 나라를 유지하기 위한 인구가 부족한 저출산문제가 언급된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또 있을까?

꼭 일주일에 하루여야 하나? 2일 이상을 오프라인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계약은 없나?

질문과 책속의 대답. 또 꼬리를 무는 질문.

그래서 천천히 읽어나갔다.

때때로 지금에 감사한 마음도 가질 수 있었고,

책 속이나 책 밖이나 사회속에 만연한 문제들의 한계점을 느끼며 안타까울 수 있었다.

곰곰이 다시 생각해도 #네가있는요일

재미와 깊이를 모두 가진 좋은책이다.

* 창비 출판사의 소설Y 클럽 9기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책을 받아 작성한 감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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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21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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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웠고 참신한 배경에.... 인간들 삶은 똑같네요 ㅎㅎㅎ 씁쓸한 배신과 불합리함, 그래도 믿음과 희망은 있고 살아볼 용기도 있고요. 책 내용과 별개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 소설이라 읽는내내 재밌었습니다. 사회문제나 심리, 인성 등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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