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좀 다녀오겠습니다 - 마음을 움직인 세계 곳곳의 여행 기록
이중현 지음 / 북스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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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범 지구적으로 스케일이 남다른 책이다.

지구를 통째로 담아둔 것만 같은 느낌^^

그런 의미로 표지의 그림이 아주 탁월한듯

누구나 버킷리스트로 세계여행은 적어 둘 것이다.

나에게 버킷리스트는 하고 싶은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작가는 바로 내일 죽는다면 가장 후회 할 일들을 꼽았다.

의외였던 버킷리스트는 싸운 친구와 화해하기..

소소할 수 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행동도 아니고 내심 마음 깊은 곳에 드리워진 그림자 이기도 하다.

작가가 버킷리스트에 얼마나 진심이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였다.

진지한 청년의 세계여행 시작은 전국여행이였다.

돈이 많고 시간이 많아서 정말 휴가처럼 떠나고 싶던 세계여행이 아니였다.

군시절에도 꼼꼼히 공부하고 재대 후 여행경비를 벌기 위해 돈을 벌었다.

저렇게 열정으로 남긴 기록들이 바탕이 되어 세계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안되는 이유들만 생각하는 보통의 사람들과 달리 작가는 #여행에너지 의 바탕이 될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다.

그렇게 탄생시킨 #여행에세이 는 미래의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한다.

아빠의 도전과 생각, 깨달음을 책으로 만나는 아이는 어떻게 자랄까?

무조건 빠르게, 정확하게, 목표를 향해 달리고만 있는 우리에게도

뒤쳐지는게 아닌 도전을 향한 시간이 필요 하진 않을까?

나부터 버킷리스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봐야 겠다.

도서 뒷날개엔 누구나 책을 펴고 싶은 사람은 연락달라고 한다.

나도 그렇지만 내 기록을 책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이 많을 거 같은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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