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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게임 : 좀비 실험실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리스 미요 지음, 마르탱 데스바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9월
평점 :
[보림출판사 그림책 소개]
“방탈출 게임 좀비 실험실”
글: 알리스 미요
그림: 마르탱 데스바
옮김: 박대진
출간일: 2021-09-23
연령: 8세 이상
쪽수: 16쪽, 플랩북
크기: 230×310
- “방탈출 게임 좀비 실험실”은 실제로 방탈출 게임을 하듯이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수수께끼를 풀고 마지막 장의 자물쇠를 열어야만 미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흥미로운 플랩북이에요. 수수께끼 풀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책이 크고 두꺼워요. 책장마다 플랩들이 이리저리 숨어 있어, 플랩을 발견할 때마다 일일이 열어 봐야 하지요! 그래서 이 그림책은 단숨에 읽어내려가기 힘들어요. 오래 생각하고, 오래 만져 보는 공을 들여야 비로소 모든 수수께끼를 풀고 방탈출에 성공할 수 있거든요. 두뇌를 개발할 수 있는 멋진 책이에요.
- 여기는 동물 병원 대기실이에요. 당신의 강아지 코비가 조용히 공을 씹고 있었어요. 그러다 공이 반쯤 열린 옆방 문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요! 당신은 코비와 함께 그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요. 그런데 여긴 원래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에요! 앗, 뭔가를 밟았어요. 뚝 소리가 들려요! 으앗, 좀비의 발이네요. 좀비를 피해서 당신은 비명을 지르며 낯선 복도로 달려가죠. 벽을 마주쳤는데, 벽에 붙은 쪽지를 읽어 보니 실험실이 모두 좀비들로 장악됐대요! 알랭 바지옹 박사가 쓴 글씨예요. 4개의 분자를 찾아서 해독제를 만들어야 좀비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대요. 얼른 찾으러 가야 해요!
- 알랭 바지옹 박사는 분명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라고 했어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해도, 몇 층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단서를 찾아봅시다! 곧 당신은 탈의실도 거쳐야 하고, 그때부터는 4개의 분자를 찾기 시작해야 해요. 당황하지 않고 한 개씩 찬찬히 찾아내 봅시다. 페이지마다 붙어 있는 플랩들을 하나하나 열어 보아야 해요! 그래야 단서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 “방탈출 게임 좀비 실험실”은 매우 흥미롭고 짜릿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페이지 하나 당 플랩이 두세 개씩 숨어 있어, 쉽사리 책장을 넘기지를 못하겠어요! 방탈출 장소가 “좀비 실험실”이다 보니, 그림들이 꽤 그로테스크해요. 좀비의 얼굴과 몸이 묘사되어 있는 페이지에서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그리고 4개의 ‘분자’를 찾아야 하는 만큼, 이 그림책에는 화학과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어요. 어려울 것 같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모든 글자를 놓치지 않고 천천히 읽어내려가면 돼요. 모두들 파이팅!
본 게시물은 ‘아티비터스 10기’ 활동을 위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