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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김복태 지음 / 보림 / 2021년 9월
평점 :
[보림출판사 그림책 소개]
“친구 친구”
글: 김복태
그림: 김복태
출간일: 2021-09-28
연령: 1세부터
쪽수: 24쪽, 보드북
크기: 145×185
- 보림출판사의 “친구 친구”는 작고 가벼운 그림책이에요. 표지와 속지가 모두 찢어지지 않는 빳빳한 종이로 구성되어 있고, 손이 쉽게 베이지 않도록 책 모서리가 둥글게 깎여 있죠. 24쪽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드북이랍니다! 안쪽 그림도 한번 살펴볼까요?
- 표지를 넘기니 바로 거북이 한 마리와 토끼 한 마리가 등장하네요! 엉금엉금 기는 거북이와 깡충깡충 뛰는 토끼는 서로 움직이는 방식이 다르죠. 둘은 속도에서도 차이가 나요. 같은 거리여도 토끼는 거북이보다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지요. 거북이와 토끼가 그려진 속지를 한번 보세요. 보라색 하늘과 주황색 땅은 평소에 밖에서는 잘 보지 못했던 풍경인데요?! 그림들은 크레용과 약간의 물을 사용해서 그려진 듯해요!
- 거북이와 토끼는 빠르기가 달라도 친구랍니다! 커다랗고 하얀 토끼의 등에 거북이가 올라타 있군요! 토끼가 거북이를 태우고 깡충깡충 달려나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 거북이와 토끼 이외에도, 코끼리와 다람쥐, 까만 곰과 하얀 곰, 그리고 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요. 모두 생김새와 크기, 색깔,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놀이가 다르지만 그들 모두는 “친구 친구”예요!
- 이 책은 서로가 달라도 친한 친구가 될 수 있고, 친한 친구여도 서로의 생김새나 취향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같은 종의 동물이어도 또 다른 면에서는 각자가 다를 수 있음을 깨우쳐 줍니다. 덕분에 독자는 우리를 낡은 틀에 가두어버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고, 동물 세계에서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에 투영해보며 깨달음과 행복, 놀라움과 위로를 얻을 수 있죠.
본 게시물은 ‘아티비터스 10기’ 활동을 위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